【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수요예측 실패하며 한국전력공사의 대규모 적자를 유발했다는 지적에 거듭 반박하고 나섰다. 가스 수급은 정부, 국내 발전사와 협의 하에 운영되며 1분기 흑자는 판매 특성상의 이유라는 해명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잇따르는 수요예측 실패 비판을 해명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한전의 대규모 적자는 가스공사의 수요예측 실패에 비롯됐는데도 가스공사는 막대한 흑자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이다.가스공사는 10일 해명자료를 통해 “공사의 스팟을 포함한 LNG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융당국이 금리 및 환율 동반상승에 따른 보험업권 리스크 완화를 위해 보험부채 감소분을 지급여력비율(RBC) 가용자본에 가산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원회는 9일 사무처장 주재로 ‘보험업권 리스크 점검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리인상에 따른 보험업계 주요 리스크를 점검하는 한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물가 압력에 따른 주요국 통화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금리 상승 및 환율 변동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과 장‧단기 대응방안을 주의 깊게 살폈다,보험업권이 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6·1지방선거 이후 주재한 첫 국무회의에서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 안정에 두고 새로 출범한 지방자치단체와 대통령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우리 경제의 복합적 위기 앞에 중앙과 지역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방정부는 국정의 중요한 파트너다. 시·도지사와 자주 만나고 소통할 때 진정한 지방시대도 열린다고 생각한다”며 시도지사들과의 간담회도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추경과 관련해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휘발윳값과 경윳값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며 사흘째 2000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2007원, 경윳값은 2006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윳값은 지난 25일까지는 1900원대에 머물렀지만 26일 2002원을 기록한 이후 27일 2005원, 28일 2007원으로 상승했다. 경윳값은 24일부터 2001원으로 올라섰으며 25일 2003원, 26일 2004원, 27일 2005원, 28일 2006원으로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회차 칼럼에서 필자는 문재인정권 기간 동안 한국 사회의 적폐가 청산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어쩌면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것일지도 모르는 적폐는 시민들이 박근혜씨를 대통령직에서 탄핵함으로써 청산의 필요성이 전면에 드러났다. 그러나 이 모든 적폐는 “사람”이 문제였고, 사람의 인식과 사고를 인위적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 동안 제도의 개혁을 시도했으나, 사람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제도의 개혁은 번번이 가로막히고, 그 결과는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그런데 한국사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테라와 루나 사태가 벌어지면서 전세계는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이른바 한국산 가상화폐인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만도 수십만명이다. 문제는 이들 가상자산을 ‘피라미드 사기’로 규정했다는 점이다. 우리 정치권이 가상화폐에 대해 옹호를 했지만 전세계에서 이제 가상화폐를 ‘피라미드 사기’로 규정하기 시작하면서 우리 사회에서도 가상화폐에 대한 시각 변화가 불가피하다.그야말로 6.25 때 난리는 난리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피해자들이 아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주 전국 평균 경유 판매가격이 휘발유 판매가격을 앞지르는 현상도 보였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은 21일 5월 셋째주(15~19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1원 오른 리터당 1963.6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36,7원 상승한 리터당 1976.4원을 기록했다. 일일 평균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앞지르고 있다.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우크라이나 전쟁에 한국 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예비역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곧 귀국 예정할 전망이다.우크라니아 국제여단 측은 19일(현지시간) SNS에서 “우리의 형제이자 친구인 켄 리(이근 씨 미국 이름)가 전장에서 부상을 당했다”며 “그는 우크라이나군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재활을 위해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곧 복무를 재개할 것이다. 가능한 빠르게 다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키러 올 것”이라며 “우리는 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그가 돌아오기를 고대한다” 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글로벌 연료가격 급등에 의한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은 가운데 약 6조원 규모의 재무개선 자구책을 발표했다. 한전은 올해 1분기에만 7조7869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이같은 추세라면 연간 적자규모가 2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거론되고 있다.한전과 발전자회사 등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18일 서울시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는 연료가격 급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경영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한전은 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선 기간 동안 ‘선제타격’을 언급할 정도로 대북 강경 노선을 보였던 윤 대통령이지만 대통령 당선 이후 유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가 북한에 확산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백신과 치료제 지원 등을 약속했다.이런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는 대북 정책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방한을 하면서 과연 대북 보따리를 어떤 것을 풀 것인지에 대한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밀과 식용유 등 원부자재값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CU·GS25 등 편의점 업체에서 판매되는 치킨류의 가격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 1일부터 닭 튀김류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인상 품목은 ▲닭다리·넓적다리 2200원→2500원(13.6%) ▲자이언트통다리 3700원→4000원(8.1%) ▲자이언트 순살치킨 6900원→7900원(14.4%) 등이다.이 같은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밀‧식용유 가격 급등으로 인한 원부자재값 인상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러시아의 천연가스 수출통제 대상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러시아의 특별경제조치 제재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천연가스 물량 확보 및 국제가격 상승 등이 우려된다고 내다봤다.산업부는 13일 산업자원안보 TF 화상 회의를 열고 러시아의 비우호국 특별경제조치 관련 공급망 영향과 주요 품목별 수급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이날 러시아가 전날 발표한 특별경제조치의 세부내용 및 제재대상 리스트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산업부는 이번 제재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4월의 농촌은 겨울을 넘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한창 바쁜 때를 보낸다. 가을 수확철 농사는 일정 수준 기계화가 진척됐지만 봄철 농사는 오로지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 많다.이 바쁜 4월 전국의 농민들이 두 차례에 걸쳐 상경집회를 열었다. 농심(農心)은 지난 가을부터 쌀값 하락으로 심상치 않았다. 여기에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 가입 신청 소식이 불을 당긴 모습이다. CPTPP는 현재 일본, 싱가포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페루, 칠레, 캐나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가 2022년 춘계학술대회를 연다.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는 창립 11주년을 맞이해 오는 3일부터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는 지난해 창립 10주년과 함께, 학회 학술지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되면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춘계학술대회 첫날에는 ‘인공지능과 메타모빌리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이날 기조강연으로는 ▲신뢰할 만한 인공지능을 위한 체크리스트(KAIST 최호진 교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이익이 늘어나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1분기 1조7000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비해 드라마틱한 반등을 보인 것이다.SK이노베이션은 29일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6조8571억원, 영업이익은 1조647억원 늘어난 수치이다.세전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환 관련 손실 및 유가 변동에 기인한 상품파생손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1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차량용 반도체 대란 등 외부 악재요인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실적 견인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0년 1분기 연결기 90만294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총 매출액은 금융 및 기타 실적을 포함해 30조 298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9289억원, 1조7774억원을 기록했다. 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9.7%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올해 생활필수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5.8% 상승한 가운데, 이에 대한 정부의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단협)는 올해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해당 조사는 서울시와 경기도에 위치한 420곳의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생활필수품 품목 35개와 제품 78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는 물가상승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합리적 소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조사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평균 가격 상승률은 5.8%로, 32개 품목의
파워결합은 파워요소에 의한 파워나 파워주체들의 연합, 합병, 제휴 또는 순서적 배열 등과 같이 다양한 결합으로 나타나며, 파워성장이나 파워안정의 수단으로서 사용된다. 예로써 새롭게 형성된 파워가 기존의 지배적 파워와 결합할 경우 파워의 성장은 보다 촉진된다. 또한 새로운 파워가 기존의 지배적 파워와 결합하거나 연계성을 가질 경우 즉, 기존의 지배적 파워와 연결고리를 만들어 놓을 경우 새로운 파워는 보다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이경환(2001)은 저서 ‘국가생존전략’에서 모든 파워는 회귀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역사에서 볼 때 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의 해외출장이 외유성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임기말 공기업 사장의 잦은 해외출장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수급이 불안한 가운데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의 최근 호주 출장이 실상 관광지를 방문하는 외유에 불과했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지부는 지난달 이와 관련한 회사 내부자료를 입수했다며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공론화했다.가스공사 노조에 따르면 해당 자료에서의 호
최근 한국은행 총재와 감사원, 대우조선해양 인사를 두고 말들이 많다. 임기 말 정권의 알박기 내지는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과 임명권자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라는 주장이 청와대와 당선인 주변에서 연일 쏟아져 나온다.임기가 남아 있는 대통령이 행사하는 인사권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 그러나 나라 안팎의 경제적·지정학적 불안 요인들을 생각하면 우려가 앞선다. 새 정부가 빠르게 국정을 장악해 위기의 상황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순리 아닐까.특히, 현재 청와대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로 김은경 전 장관이 실형을 받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