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은 20대 대선 핵심 키워드다. 이번 대선은 청년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청년대선’이다. MZ 세대 정치인들은 이번 대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은 20대 대선을 기점으로 급부상한 청년 세대의 목소리와 이를 대변하는 ‘청년정치인’들의 생각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라는 주제를 통해 차기 정부의 청년 정책 방향과 청년 국회의원들이 생각하는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아저씨 정치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인 국회의원 류호정은 청년 정치인을 늘리기 위한 해법으로 ‘아저
“가족 확진으로 출근하지 않고 자가격리하라고 전달받았다. 사측에서 해당 기간은 연차로 처리한다고 통보받았다” (성남 00원 사례)“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격리되면서 남은 인원으로 전체 어르신을 돌보는 상황이다. 1명이 한층(17명~30)을 돌보는 일은 다반사이고, 7일 동안 쉬지 않고 일하는 상황도 연일 벌어지고 있다”(울산 00 노인요양원 사례)“150인 시설, A씨가 PCR항원검사를 마치고 희미하게 2줄이 나온 것을 모른 체 정신없이 근무지로 올라갔다. 이를 사회복지사가 확인해 연락을 취한 덕에 20분 만에 집으로 자가 격리됐다.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롯데백화점 노조가 연봉제 및 인사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에 돌입한 지 50일이 넘어선 가운데, 사측의 연차 변경, 가족 압박 등으로 노조 조합원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롯데백화점지회(이하 롯데백화점 노조)가 지난 1월 25일 이후 51일째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롯데백화점 노조는 ▲기본급 삭감 가능한 신연봉제 폐지 ▲직원 간 과도한 경쟁을 야기하는 성과지상 인사제도 파기 ▲동일 직급 장기 체류자 이중 삼중 불이익 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기노동자들이 한국전력공사가 내놓은 승주작업(전신주를 올라가 하는 작업) 방식에 반대하며 모든 승주 작업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한전은 고 김다운씨가 지난해 11월 승주작업 중 감전돼 사망한 사고 이후, 여러 안전대책을 내놓았으나 정작 문제의 핵심은 풀지 못하는 모습이다.민주노총 건설노조 전기분과위원회는 16일 0시를 기해 모든 승주작업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건설노조 전기분과위는 하루 전인 지난 15일 한전에 보낸 공문에서 “귀사가 시연하고 강제하는 사선작업 승주 방식에 유감을 표한다”라며 “합리적이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취임한 지 한 달 가까이 지난 가운데 조직 내부 부조리와 경영 악화 등 복잡한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 회장은 전임 회장의 인사비리 의혹으로 인한 내부갈등과 고(故) 문중원 기수의 유서로 폭로된 승부조작 의혹 등 내부 부조리는 물론, 경영상태 악화, 공공기관 경영평가 최하등급, 온라인 마권 발매 관련법 국회 통과 등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마사회는 전임 회장 퇴진 이후 7개월 가량의 CEO공백이 있었던 만큼 내홍 수습과 경영 정상화에 어느 때보다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점점 현장에는 여성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지금의 현실 앞에 여성노동자들은 오늘도 내일도 소리 내지 못하고 숨 죽이며 일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아주 작은 생리적인 기본도 보장 받지 못하면서 어떤 요구를 더 할 수 있겠습니까”“십년동안 일하는 시간에 여름이고 겨울이고 갈증이나도 물을 못 먹고 추워도 따뜻한 차 한잔 못 먹었습니다”“여성근로자를 남성과 동일시하는 건 일적인 부분에서 해당하는 것이지 생리적인 현상을 남성과 동일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화장실은 인권이다”이처럼 건설현장 여성 노동자들이 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업계의 이목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이어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여부에 쏠리고 있다. 기업들은 건설안전특별법에 난색을 보이지만 노동계는 잇따르는 중대재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려면 국회에서 해당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기업들이 건설안전특별법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일 국내 기업 19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인식도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 기업의 85%가 해당법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이 파업에 나선 지 65일 만에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 연합과 협상을 타결해 파업 종료를 선언했다.택배노조는 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CJ 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장기간 협상 끝에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의 공동합의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택배노조는 작년 12월 28일부터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른 택배 요금 인상분의 대부분을 사측과 대리점이 챙기고 있다”며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10일에는 본사 건물을 기습적으로 점거했다.양측은 지난달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과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해고노동자 김진숙의 명예 복직 및 퇴직에 합의한 것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24일 성명을 내고 “해고노동자 김진숙의 삶은 우리나라 노동운동과 민주화투쟁의 역사와 궤를 함께한다”며 “그의 복직은 단순히 개인의 명예회복을 넘어서는 인간 존엄성의 회복이자, 군부 독재 시대에 자행된 국가폭력의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이어 “그가 1981년 한진중공업에 용접공으로 입사해 노동조합 활동을 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여천NCC 석유화학공장 폭발사고에 대해 경영책임자를 강력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민주노총은 24일 서울시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여천NCC 폭발사고의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천NCC 참사 진상규명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경영책임자 강력 처벌 ▲중대재해 근본대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민주노총에 따르면 폭발사고가 일어난 여천NCC 현장은 3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쌍용C&E 동해 시멘트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당 공장은 지난해에도 안전사고가 잇따라 이현준 대표집행임원 사장 등 경영진의 책임이 크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쌍용C&E 동해공장에서 일어난 추락사고에 대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1일 해당공장에서는 소성로 옆 예열실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추락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쌍용C&E 동해공장은 안전사고가 잦아 지역 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소액주주들을 모아 HDC현대산업개발(HDC 현산)의 지배구조를 개선하자는 주주활동이 시작됐다. 광주에서 일어난 잇따른 붕괴사고에 대해 경영진에게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참여연대, 한국노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15일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현대산업개발 바로세우기 주주활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다음달로 예정된 HDC현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의 문제를 감시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는데 소액주주들이 나서달라
‘놀토(노는 토요일)’아닌 ‘놀금(노는 금요일)’시대를 열 주4일제를 둘러싼 논의가 한창이다. 주4일제는 기존의 주5일제에서 근무 일을 하루 줄여 일주일에 총 4일을 일하는 제도로 이미 여러 국가에서 실시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이 주4일제를 도입해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했다. 그렇다면 이제 주4일제가 한국 노동시장 전체로 확산될 수 있을까. 자칫 임금 하락과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도입에 앞서 선결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사회적 논의를 활발히 해야할 때다. 은 총 3편에 걸친 [월화수목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 2018년 12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에 몸이 끼여 숨진 故 김용균 씨 사망사고 관련자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당시 원청 대표에게 무죄가 선고됐다.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 2단독 박상권 판사는 지난 10일 업무상과실치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전 대표에 대해 “죄를 물을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전 대표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무죄선고에 대해 “김 전 대표가 업무상 주의 의무를 위반하고, 고의로 방호조치를 이행하지 않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현장에서 첫 사망사고가 발생해 사업주 처벌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9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현장 중대재해 1호인 요진건설산업 사업주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건설노조는 “다단계하도급 구조 속에서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안전 관련 요구가 수렴되기 어려운 구조”라면서 “요진건설산업은 시공능력평가 74위인 업체로 그간 환산재해율이 높아 문제가 됐다”고 주장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판교 건물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사고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경찰의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고 원인으로는 지반 약화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안전조치를 한층 강화하는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8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이 해당 붕괴사고에 대한 수사를 맡아 수사전담반을 편성, 위법 내지는 부실관리 정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 위치한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선 지난달 29일 소방당국 추정 30만㎥의 토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삼표산업이 경기 양주시 골재 채취장 토사 붕괴 사고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첫번째 적용 대상이 되면서 산업계 전반에서는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다음은 우리일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업계 특성상 안전사고를 줄이기 쉽지 않은 기업들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서둘러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안전규정‧특별대책 내놓는 기업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 게시판에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5대 안전 규정’을 공지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행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재계와 노동계에선 각자 다른 이유로 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서 중대재해처벌법을 둘러싼 논의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 및 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의 처벌을 규정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1월 26일 제정됐으며 1년 만에 본격 시행된다. 법 시행 당시 개인사업자 또는 상시 근로자가 50명 미만인 사업 또는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11월 5일 경기도 여주시의 어느 전신주에서 한국전력공사 하청업체 노동자가 작업 중 고압전류에 감전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는 홀로 10여 미터 높이의 전신주 위에서 2만2000 볼트 특고압에 감전된 채 30분 남짓한 시간 동안 구조되지 못했다.결국 그는 19일 동안 병상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 같은달 24일 사망했다. 사망 당시 38세였던 고 김다운씨는 만약 살아있었다면 지금쯤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을 예비신랑이었다. 그의 죽음은 사고 이후 두달이나 흐른 뒤에야 세상에 알려졌다.특고압 전류에 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2018년 4월 ‘물컵 갑질’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한진그룹 오너가(家) ㈜한진 조현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부사장은 경영에서 배제된지 14개월만인 지난 2019년 6월 한진칼 전무로 경영에 복귀한 뒤 3년도 채 되지 않아 사장으로 고속 승진하게 됐다. 한진그룹은 12일 조현민 사장의 승진 인사를 포함한 지주회사 및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한진그룹은 이번 조 사장의 승진 인사에 대해 “물류사업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트렌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