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최근 소아·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발병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국내 아동병원들이 정부의 대응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최근 중국에서 확산하며 인도, 대만 등 인접 국가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감염병에 정부가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감염병 예방을 개인 손씻기 등 개인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코로나19를 반면교사 삼아 정부 차원의 사전 대책 마련 등이 요구된다”고 5일 밝혔다.중국에서는 지난 9월부터 어린이를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이태원 참사 발생 후 402일이 흐른 가운데, 유가족들이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특별법은 지난 4월 20일 국회의원 183명의 공동발의로 첫 발을 뗐으나 8개월째 계류되고 있다.지난 8월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를 통과한 후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90일 간 정체됐다가 지난 11월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느닷없이 자신은 총선에 불출마할 것이니 공천관리위원장에 앉혀달라고 셀프 추천했다. 이는 혁신위의 혁신안이 용두사미로 끝날 위기에 처해지면서 인 위원장이 셀프추천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심히 당혹스럽다는 분위기다. 오히려 혁신위 활동의 빛이 바래게 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국민의힘이 거듭나겠다는 의미로 혁신위를 꾸렸지만 그것이 소용없게 됐다.느닷없은 셀프추천?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그야말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당 지도부, 영남 중진 그리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일 김현기 의장이 보수 성향 단체 청구로 발의, 의결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에 대해 “다수당의 일방 독주로 처리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주민조례발안 법률이 규정하는 마지노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다수당의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다”며 “본회의에서 폐지안 의결 연장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르면, 지방의회는 주민청구조례안이 수리된 날부터 1년 이내에 조례안을 의
지난 10월 수원에서는 일가족이 공모한 ‘전세사기’ 의혹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정모씨 부부는 10여개 법인을 앞세워 수원 일대에서 빌라·오피스텔 등 50여채 건물에서 800여 가구를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인 뒤 임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전셋값 하락 등으로 이들이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게 되면서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다. 올 11월 기준 정씨 관련해 경찰에 460여건의 고소가 접수됐고, 적시된 피해 금액은 700여억원에 달한다.피해금액이 2000여억
디지털 공간에서의 삶이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과 기관들은 업무, 학업, 게임, 공공 서비스 등 분야에 구분 없이 개별 메타버스를 구축하며 디지털 영토전쟁에 한창이다. 가상공간은 지금보다 더 우리의 삶을 이루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뎌지고 삶의 양상이 병합될수록 디지털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디지털 신곡〉은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교만, 질투,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색욕 등 7가지 죄에 빗대어 디지털 공간에 만연한 범죄를 유형화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국민의힘은 “탄핵이 총선용 정쟁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며 반발했지만, 민주당은 이 위원장과 두 검사가 법률을 위반해 처벌과 징계를 받아야 한다며 탄핵 당위성을 강조했다.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동관 위원장은 방통위를 합의제 기구로 둔 설립취지와 방송법을 어겼으며, 헌법에서 보장하는 언론 자유를 침해하고 방송 편성 규제와 간섭을 금지한 방송법도 위반했다”고
【투데이신문 박주환 변동휘 정인지 기자】 연옥을 걷던 단테는 무거운 짐을 지고 허리를 굽힌 채 걷고 있는 자들을 본다. 이들은 모두 교만의 죄를 저지를 사람들로서, 신은 물론 타인과의 관계에서 겸손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능력과 지식을 자만해 벌을 받고 있다. 교만의 연옥에서 무엇보다 단테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루시페르, 니므롯, 사울, 트로이 등 13명의 인물과 사건들이 그려진 조각이다. 이 중 니므롯은 바벨탑을 세워 올린 바벨론의 왕이다. 하늘 끝에 오르고자 했던 바벨탑은 오늘날까지도 신의 권위에 도전한 오만의 상징으로 회자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포시 등 서울 인접지역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신계용 과천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 관련 입장을 들었다. 김포, 구리, 고양시장에 이어 4번째 만남이다.오 시장은 이날 “과천시는 서초구, 관악구와 맞닿아 있는데다 전체 출퇴근 인구 중 약 40%가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을 정도로 서울 접근성이 좋은 도시”라며 “과천시 면적의 4분의 1 정도가 서울시 소유로 서울대공원, 보건환경연구원 등이 위치하고 있고 지하철 5개 역 이내에 서울로 진입할 수 있을 정도로 서울시와 매우 지리적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반대하더라도 단독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가 계속 자신의 직무를 해태하는 것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며 “정상화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민주당에서도 중대한 결심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앞서 여야는 지난 23일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본회의 안건을 처리할 법사위가 파행되면서 본회의 개최가
2030 세계박람회 유치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결선투표가 필요 없을 정도의 압도적 표차였다. 언론에서는 우리나라가 막판 총력전을 펼쳤으나 사우디의 오일머니 파워에 고배를 마셨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지만, 처음부터 무리한 도전이었다는 냉혹한 평가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엑스포 유치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대통령의 외교를 폄하할 필요는 없다. 평창도 3전4기의 숙성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처럼 말이다.이제 관심은 넉 달 남짓한 22대 총선으로 향하고 있다. 선거는 시대정신을 대변한다고 했다. 내년 총선을 관통할 유권자들의 판단 기준은 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것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삶을 위협하는 것.”“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임금 체불로 학자금을 상환하지 못하거나 주거비용을 충당하지 못해 신용불량으로 이어지는 경우들도 많이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회에 임금 상습체불을 막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에 대해 국회가 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29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전날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두 개의 대표적인 임금체불 대책 법안에 대해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윤 대통령이 언급한 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하위평가 의원들에 대한 컷오프 작업에 들어가면서 당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자신의 이름이 컷오프 명단에 들어가지 않는지에 대해 전전긍긍하고 있다.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 모두 국민경선을 하겠다고 밝힌 상황 속에서 컷오프 명단에 들어가는 것은 공천에 있어 치명적인 불리함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그것은 총선 불출마로 이어지거나 험지 출마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컷오프 논란으로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당무감사에 대해 두려움을 떨고 있다. 하위평가 의원들은 컷오프 대상에 들어가기 때문이다.국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진행됨에 따라 한국경제는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중 패권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한국 수출기업들은 비즈니스 전략과 수출입 등 경제 성장 모델의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은 내년 경제의 리스크 요소들을 짚어보고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를 전문가들을 통해 들어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2024년의 중요한 이슈로 경기침체 진입과 미국 트럼프 재선 여부가 부상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한계기업 증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탄핵소추안 처리를 위한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를 두고 여야 대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를 중심으로 한 ‘2+2’ 민생법안 추진 협의체를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 예산국회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정작 민생·경제회복을 위해 추진해야 할 법안에 대한 양당간 합의는 뒷전으로 밀려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2+2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28일 재 발의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들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민주당은 이날 제출한 탄핵안을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보고하고 다음 날인 12월 1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방침이다.그러나 국민의힘은 양일간의 본회의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목적으로 잡아놓은 것인 만큼, 탄핵안 처리 등 정치적 목적으로 소집하는 데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8일 국회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헌재소장은 지난 10일 유남석 전 헌재소장이 퇴임한 이후 현재까지 공석이다.국회 인청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여야는 지난 13일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사적 인연 ▲이 후보자 판결의 보수적 성향 ▲부모 재산신고 고지거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위장전입 등 도덕성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헌재소장은 국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이번주 내 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은 일명 ‘노란봉투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 가운데 전 세계 167개국 1억9100만명의 조합원이 소속된 국제노동조합총연맹(국제노총) 사무총장이 윤 대통령에게 ‘노란봉투법’의 공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며 법안 통과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2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국제노총 뤽 트리앙글래 사무총장은 지난 23일 윤 대통령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국회를 통과한 노동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투데이신문 ‘청년플러스 서포터즈’(이하 청플 서포터즈)가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면서 활동의 양과 질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플 서포터즈는 지난 상반기 1기 활동자 배출에 이어, 이번에 2기 활동도 성공적으로 매듭지음으로써 초반부 조직 구성과 역할 모델 확립의 한 획을 그었다. 투데이신문은 25일 ‘제2기 청년플러스 서포터즈’ 수료식 및 해단식을 열었다. 수료식에는 청년플러스포럼 공동위원장들인 투데이신문 박애경 대표와 국민대학교 김성일 교수, 청년플러스포럼 업무 지원을 맡았던 투데이신문 관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접속이 중단됐다. 6시간 넘게 복구 작업을 진행한 끝에 서비스는 정상화됐으나, 이달 들어 정부 전산망 오류가 수 차례 이어지고 있어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감이 가중되는 모습이다.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13시 57분경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20시 40분까지 총 6시간 43분간 이어졌다. 운영 서버 자체점검 중 스토리지 환경설정 오류로 인한 서버 다운이 장애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어 조폐공사 측은 즉시 스토리지 환경설정을 복구하고 서버를 재부팅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