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승리 단톡방에 언급된 여배우라는 소문이 난 배우 고준희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법정대응에 나섰다. 고준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의 엄태섭 변호사은 “지난 3일 아이디를 기준으로 네티즌 12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형법상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엄 변호사는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고씨 스스로 자신이 그 여배우가 아님을 밝혔지만 근거없는 소문이 계속됐다”며 “진행해오던 수많은 계약들이 무산되는 등 피해가 크다”고 고소 배경을 전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B손해보험의 불법‧부당행위 의혹을 둘러싼 노사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KB손보의 노조 활동 방해와 직원 사생활 침해 의혹 등이 제기된 가운데 노사가 서로 다른 입장을 내세우며 대립하는 모습이다. 임금 및 단체협약의 연장선에 있는 이번 갈등은 노조의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전국사무금융노조 KB손보 지부는 2일 서울 강남 본사 앞에서 사측의 사문서 위조, 직원사찰 등 불법‧부당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부에 따르면 KB손보는 노조의 분회장대회 초안일정표를 입수한 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서울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혈액암으로 숨진 고(故) 이가영씨 죽음에 대한 책임을 둘러싸고 진통이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반도체는 근로복지공단이 이씨의 악성림프종을 산업재해로 인정한 것에 대해 취소 소송을 냈다가 유족 항의로 소송을 취하한 바 있다.서울반도체가 산업재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단체교섭과 관련해 긴장관계에 있는 노조와 이씨 죽음에 대한 책임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18일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서울반도체 노동조합(이하 노조, 위원장 박종훈)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11일 강원도 산불 발생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가짜뉴스와 관련해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강원 산불화재 당일 대통령 행적에 대한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에 따라 청와대는 노영민 비서실장 명의로 해당 사안에 대해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 비서실장은 또 청와대 내에 허위조작정보 대응팀을 구성해 가동할 것도 함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인터넷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면 일반 명예훼손보다 가중처벌하는 양형기준이 확정됐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25일 제93차 전체회의에서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명예훼손죄를 최대 징역 3년9개월에 처하는 양형기준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의결된 양형기준에 따르면 일반 명예훼손죄의 양형기준은 징역 4개월~1년이며 피해 정도나 수법 등 가중인자가 있으면 최대 1년6개월까지 형을 선고할 수 있다.인터넷, 출판물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명예훼손은 기본 징역 6개월~1년4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bhc치킨이 오일 가격 폭리 논란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안이라고 일축했다.bhc치킨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자사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올레산 함량이 80% 이상 함유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라며 “이에 폭리를 취하지 않았음을 강력히 말씀드리며, 이와 관련한 논란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bhc치킨은 지난 2013년 7월 BBQ로부터 독자경영을 시작한 뒤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가맹점 납품 가격을 독자경영 전보다 1회에 걸쳐 인하를 단행하는 등 가맹점 매출 극대화에 노력해 최근 가맹점 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가수 정준영씨의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유포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수사를 예고하며 엄중 경고했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4일 “최근 유명 연예인들과 관련된 불법 촬영물이나 그 등장인물들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돼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허위사실 유포 및 불법 촬영물 유포 행위가 확인되면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보통신망을 통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재전송하는 경우 최초 유포자뿐 아니라 단순 유포자라도 정보통신망 이용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딸 부정입학 의혹 관련 보도를 낸 뉴스타파에 대해 경고 제재를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박형순)는 27일 뉴스타파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경고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보도 내용 일부가 허위 사실로 보이지만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취재 결과를 사실로 인지했을 뿐만 아니라 반론의 기회를 준 점을 미뤄 악의적인 의도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재판부의 설명이다.그러나 나 원내대표 측은 선고 결과에 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3당과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은 22일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비방·왜곡·날조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을 담은 5.18 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했다.민주당 권미혁, 바른미래당 채이배, 평화당 장정숙,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제출했다.이번 개정안은 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개정안 처리를 당론으로 채택한 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발언으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형진휘 부장검사)는 조 대표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지난해 12월 말 증거 불충분에 따른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작년 4월 28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한 보수단체의 집회에 참가해 “대한민국 치욕의 날”이라며 전날 진행됐던 남·북정상회담을 비판했다.이 과정에서 조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민족문제연구소에 대한 비방성 허위 내용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수 성향 인사에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9일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방모(50·여)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앞서 1심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6개월,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징역 4개월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문재인 후보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의 해외이주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대해 “음해성 허위사실 유포”라고 비판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원이 그 직위를 이용해 대통령 가족에 대해 근거 없는 음해성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대통령 친인척을 상시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주요 사항은 빠짐없이 파악하고 있다”며 “이미 지난해 국회 운영위원회 답변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탈당키로 했다.손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온 국민을 의미 없는 소모전으로 몰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당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이어 “당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고 제 결백과 관련 문제이니까 제가 해결하겠다”면서 “민주당 당적을 내려놓겠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다만 제기된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부인했다.손 의원은 “검찰 조사를 통해 그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하일지(본명 임종주)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가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학생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서울북부지검 형사1부는 16일 하 교수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고소한 동덕여대 학생 A씨를 지난해 12월 24일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검찰은 “하 교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만큼 A씨의 주장을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며 “A씨의 폭로는 동덕여대 전체 학생의 공공의 이익에 해당돼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도 보기 어렵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안락사 의혹에 휩싸인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이번 주 내 기자회견 혹은 대담을 가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대표는 지난 15일 오후 9시 20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앞서 박 대표는 16일 이번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과거 다른 사건들까지 언론에 보도되는 등 파문이 커지자 내린 결정으로 해석된다.박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의 말씀 올린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재차 사과와 입장표명, 일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자신의 폭행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미성년자에게 불만을 품고 보복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7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했다.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80시간 명령도 더해졌다.재판부는 “A씨가 해악을 고지해 증언한 학생에 대해 보복할 목적이 있었음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앞서 A씨는 서울 종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봉주 전 국회의원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정 전 의원의 변호인은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부장판사 최병철)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명예훼손, 무고 등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성추행 사실은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변호인은 “이 사건의 핵심은 정 전 의원이 성추행 피해자로 지목된 A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있느냐인데, 그런 사실이 없기에 허위사실 공표, 무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구랍 31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현격한 입장차를 드러냈다.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허위사실 유포와 철 지난 색깔론을 중단하라”고 비판했고, 자유한국당은 “진상 규명을 방해한 청와대와 민주당의 오만한 태도로 이제 남은 것은 강제 수사뿐”이라고 대립각을 세웠다.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오늘 허위사실 유포와 철 지난 색깔론으로 또다시 정치공세를 거
【투데이신문 사회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혐오·성소수자 혐오 등 젠더 문제가 주요 사회 의제로 자리 잡았다. ‘미투(#Metoo)’ 운동의 시작점이었던 서지현 검사의 폭로를 시작으로 정치·문화예술계·학교 등에서 수많은 성범죄 피해 고발이 줄을 이었다. 또 불법촬영물 촬영 및 유포 문제가 떠올라 수많은 여성들이 집회장소에 모이기도 했다.은 2018년 사회를 들끓게 한 젠더 10대 뉴스를 선정했다.미투운동의 폭발점…서지현 검사 성추행 피해 폭로서지현 검사는 지난 1월 29일 검찰 내부통신망에 안태근 전 검사장으로부터
【정리/투데이신문 정치부】 2018년 한해도 끝을 보이고 있다. 올 한해 역시 정치권은 굵직한 이슈들로 다사다난했다. 올해만 세 차례 이뤄진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등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드라이브에 6.13 지방선거는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로 인해 야권은 지도부 사퇴와 함께 새로운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며 재정비에 나섰다.지선에 앞서 드루킹 댓글여론조작 의혹이 터졌고,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계속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해당 의혹은 계속해서 증폭돼 특검이 실시됐고, 드루킹에게 불법정치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