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국회부의장의 공천을 취소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 후보에 대해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정 부의장 공천 취소를 의결한 공관위는 서승우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해당 지역구에 우선추천(전략공천) 했다. 서 전 지사는 당초 충북 청주청원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김수민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한 바 있다.정 부의장은 지난달 지역 언론 보도를 통해 자신의 지역구에서 카페를 운영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대구 중구남구 공천이 확정된 도태우 후보의 ‘5·18 북한 개입설’ 발언에 대해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 후보는 변호사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 변호인을 맡은 바 있다. 또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됐던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박일호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웅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자문위원을 추천하는 것으로 비대위에 재의결을 건의했다.이와 함께 부산 연제에서 김희정 전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어 패배한 이주환 의원이 재경선을 요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10총선 비례대표 선거제를 ‘준영동형’으로 유지하는 대신 범야권 위성정당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홍익표 원내대표는 6일 “위성정당 금지법을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년 전 과오를 반복한 위성정당 창당으로 선거제도를 무력화하고 민의를 왜곡하려는 여당 꼼수에도 병립형으로 회귀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렇게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여당의 반칙에 대응해야 한다는 현실을 고려하더라도 민주당이 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시스템공천 도입’을 강조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규모가 10%(7명)에 불과해 혁신 의지가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실제론 더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기는 했는데 어떻게 나올지는 구체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정 위원장은 “(컷오프 비율이) 올라갈 수도 있다. 10%이지만 나머지 20%도 있지 않나. 돌려보면 실제로 더 나올 수도 있다”며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하위평가 의원들에 대한 컷오프 작업에 들어가면서 당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자신의 이름이 컷오프 명단에 들어가지 않는지에 대해 전전긍긍하고 있다.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 모두 국민경선을 하겠다고 밝힌 상황 속에서 컷오프 명단에 들어가는 것은 공천에 있어 치명적인 불리함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그것은 총선 불출마로 이어지거나 험지 출마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컷오프 논란으로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당무감사에 대해 두려움을 떨고 있다. 하위평가 의원들은 컷오프 대상에 들어가기 때문이다.국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내년 총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총선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총선 공천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당 내분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명계는 벌써 탈당을 계획하거나 세력화하고 있다. 이처럼 비명계가 공천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이유는 ‘자객공천’ 때문이다. 물론 친명계는 자객공천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비명계는 자객공천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비명계가 이재명 대표가 개딸들과 결별해야 한다고 소리를 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자객공천이냐 경선이냐더불어민주당 비명계는 ‘자객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10일 ‘공천 시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점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제3차 혁신안을 끝으로 ‘김은경 혁신위’는 50일간의 활동을 마감했다.혁신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규칙 변경을 담은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혁신위는 “선출직 공직자 상대평가 하위자에게도 과거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하위 20%에게 경선 득표의 20% 감산을 적용하고 있지만, 국민의 공복으로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준엄한 책임을 묻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인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달 9일 태영호 의원이 사퇴한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채운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고 선거관리위원장에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선임했다. 총 7인으로 위원장 1명, 간사 1명, 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선거는 중앙위원회에서 이뤄지는데 핵심은 경선이냐 추대냐이다.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굳이 경선을 할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와 함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경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태영호 사퇴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최고위원직에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내년 총선에서 청년 후보자에 대한 ‘단수 공천 우대 혜택(가점)’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방안이 현역 청년 의원들에게만 유리한 제도라는 당내 반발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민주당 ‘2024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면서 이해찬 전 대표 시절 만들어 둔 ‘시스템 공천’ 룰을 큰 틀에서 유지하겠다고 결정했다.현재 경선 시스템은 후보 공천 적합도 조사 1~2위 후보 간 격차가 20%p 이상이면 1위 후보를 단수 공천할 수 있도록 돼있다.
역대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선거 전, 은 현역 구청장이 출마할 수 없는 서울 지역 3선 연임 제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유력 후보들을 만나 [격전지 인터뷰]를 진행했다.치열한 접전 끝에 희비가 갈렸고, 각 지역 신임 구청장들은 자신들이 내세운 공약 이행을 위해 당선 즉시 인수위원회를 꾸리며 업무 파악에 돌입했다.무주공산(無主空山)에 깃발을 꽂은 ‘초선 단체장’들은 어떤 각오로 구정에 임할까. 그동안 밝혀온 구정 운영 청사진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고, 향후 4년 동안 펼치고자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 바람’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고자했던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당심’ 앞에 무릎을 꿇었다. 홍 의원은 지난 5일 두 번째 도전에 나섰던 대권 길목에서 당내 마지막 경선 고비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이번 대선을 “정치 여정의 마지막”이라 했던 그는 여론조사에선 10% 이상 앞섰지만, 당원 투표에서 밀리며 아쉽게 패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 홍 의원은 48.2%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37.9%)을 앞섰다. 그러나 당원 투표에서 34.8%에 그치며 57.77%를 기록한 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전두환씨에 대한 칭찬을 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에게는 이번 발언이 오히려 득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비록 호남 당원들의 가입이 많아졌다고 하지만 영남에서 홍준표 경선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나지 않은 상황에서 전두환씨 옹호 발언을 통해 영남 표심의 결집을 이뤄내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하지만 본선에서 과연 중도층 표심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지난 19일 부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경기도 이재명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진통을 겪고 있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가 됐지만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있다. 국회 국정감사와 검찰과 경찰의 수사,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의 벽을 넘어야 한다. 대선 본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벽이 많이 남아있다. 이 후보로서는 이런 난관을 헤쳐 나가야 대선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지난 10일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투표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10차례 지역순회 경선, 1·2차례 선거인단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성기훈(이정재 분)은 456번의 번호를 부여받아 게임에 임한다. 그리고 우승상금은 456억원이다. 그만큼 456이라는 숫자가 갖는 의미는 상당하다. 이는 대선판에서도 마찬가지다. 내년 대선판을 오징어 게임의 현실판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 현실판 오징어 게임에서도 456이 갖는 의미는 엄청나게 크다는 점이다.정치권도 주목하는 ‘오징어 게임’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드라마에 열광하고 오징어 게임에 나왔던 게임을 따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됐다.이 지사는 지난 10일 최종 50.29%(71만9905표)의 득표율로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이 지사는 민주당 경선에서 3차 국민·일반 당원 선거인단 투표(3차 선거인단), 광주·전남, 재외국민 투표를 제외한 모든 승부처에서 과반 득표를 달성했다.이낙연 전 대표는 최종 득표율 39.14%(56만392표)로 2위에 그쳤다. 뒤이어 추미애 전 법무장관 9.01%(12만9035표), 박용진 의원 1.55%(2만2261표) 등 순이었
매년 가을이 되면 국회 국정감사가 열린다. 매년 국정감사가 어찌 경중을 따지겠냐만은 올해 국감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여야의 신경전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대선을 앞두고 여당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야당은 정권교체를 위해 국감에서 사활을 걸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다보니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치적과 더불어 보완할 부분에 대해서는 정권재창출을 통해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파헤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대선주자 국감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편집자 주]【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회 국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등장하면서 제보 사주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다. 박 원장은 제보 사주 의혹을 제기한 윤 전 총장을 향해 “호랑이 꼬리를 밟지 말라”는 경고를 했지만 윤 전 총장 측과 국민의힘은 여전히 박 원장의 정치개입이라고 판단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제보자와의 식사 자리였는지 아니면 제보 사주를 위한 자리였는지는 수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야권 지지층 사이에서는 박 원장만큼 건드리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박 원장이 국정원장 되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 사퇴 처리가 더욱 어렵게 됐다는 목소리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대선 경선에 임하는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의원직 사퇴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민주당에게는 오히려 자충수가 됐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이낙연 후보가 승부수를 던졌다. 의원직 사퇴라는 카드를 꺼낸 것이다. 지난 충청 표심 결과가 충격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일명 ‘명낙 대전’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경쟁에 웃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 바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다. 최근 홍 의원의 무서운 기세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과 이낙연, 두 후보가 경쟁을 하면서 지지층 사이의 간격이 벌어졌고, 특히 이낙연 후보 측이 계속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을 가하면서 반이재명 전선이 오히려 홍준표 의원 쪽으로 쏠렸다는 이야기다.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기세는 그야말로 무섭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는 반문의 대표 인사였다. 지난 2017년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네거티브 공격을 끊임없이 펼치면서 친문들로부터 외면을 받았고, 최근까지도 그 후폭풍은 이어졌다. 이른바 ‘반이재명’ 전선이 만들어진 것이다. 4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여전히 친문 지지층들로부터 견제의 대상이지만, 지난 5일 드러난 충청권 표심은 이재명 후보를 포용하고 지지했다. 이낙연 후보와 일부 강성 친문 인사들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황했다. 상황은 역전되고4년 전 상황과는 완전히 다르게 역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