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쌍둥이 자녀 중 한명이 사망하자 시신을 2년 동안 냉장고에 방치한 40대의 구속기소가 결정됐다.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3일 태어난 지 두달 만에 사망에 이른 신생아 자녀의 시신을 2년 동안 냉장고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A(41)씨에게 아동학대치사와 사체은닉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더불어 사망한 신생아 외 자녀 2명을 쓰레기로 뒤덮인 집에 방치해 아동유기·방임 혐의도 더해졌다.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8월 남녀 쌍둥이를 낳았다. 그리고 그해 10월경 쌍둥이 중 남자아이가 사망했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성범죄 등 강력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한 온라인 사이트 ‘디지털교도소’ 운영자가 구속 기소됐다.대구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혜영)는 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A(3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디지털교도소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성범죄, 아동학대, 강력범죄 피의자 등의 신상 정보와 선고 결과 등을 무단으로 올린 혐의를 받는다.A씨가 신상정보를 무단으로 올린 대상자는 총 1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또래 청소년의 명의로 온라인에 허위 명품 판매 글을 올리도록 해 돈을 가로챈 10대가 구속됐다.수원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부장검사 이덕진)는 30일 사기, 협박 등 혐의로 A(1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을 통해 명품 장신구나 의류를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27명에게서 113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14~18세 청소년 13명을 모집해 허위 판매 글을 대신 올리도록 하고 이들의 계좌로 대금을 받아 자신에게 보내도록 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이 지도하는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희대학교 교수가 구속기소됐다.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부는 지난 10일 경희대 A교수를 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A교수는 지난해 11월 12일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생을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 학생은 사건 직후 A 교수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검찰은 수사과정에서 A 교수의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이에 검찰은 지난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학원비를 횡령해 사적으로 사용한 학원강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18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청주시 서원구 한 수학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면서 본인 계좌로 원생에게 수강료를 송금받는 방식으로 총 94차례에 걸쳐 2307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조사결과 A씨는 횡령한 수강료를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남 부장판사는 “계획적으로 수강료를 횡령했고 금액도 상당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조주빈을 도와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대화명 ‘부따’ 강훈이 구속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는 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 위반 등의 혐으로 강훈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강씨에 대해 경찰이 송치한 9개 죄명 가운데 8개와 추가 혐의를 더해 총 11개 혐의를 적용했다. 불기소된 죄명은 5개다.강씨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판매·배포하는 한편 채팅방을 관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온라인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1750만원을 가로챈 형제가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은 14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 5만장을 판매한다며 지난달 20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계약금 명목으로 1750만원을 편취한 20대 형제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자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온라인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998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구속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태스크포스)’는 13일 조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조씨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여성들을 협박해 만든 성착취 영상을 스마트폰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에 개설한 ‘박사방’을 통해 유포하고 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13번에 걸친 검찰 소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상대로 성착취 영상·사진을 촬영해 거래·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24)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태스크포스)’는 13일 조주빈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14개 혐의로 조주빈을 구속기소했다.조주빈에게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강간미수·유사성행위·음란물제작 및 배포·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강제추행 △아동복지법 위반(음행강요·매개·성희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23일 전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전 목사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광화문 광장 등에서 열린 집회와 기도회에서 선거권이 없어 선거운동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확성장치를 이용해 다섯 차례에 걸쳐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지난해 10월 9일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이라는 취지의 발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자 이를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인 이들이 구속기소됐다.제주지방검찰청은 12일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중국인 A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제주시 연동에서 방역마스크 1만개를 판매한다고 피해자를 속여 12만위안(약 2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같은 달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를 통해 보건용 마스크 900개를 135만원에 판매한다고 속이는 등 총 11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전북지방경찰청은 18일 성관계를 암시하는 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A 순경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 순경은 상대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한 뒤 동료 경찰관 3명에게 이를 보여주는 등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해당 경찰서에서 단톡방에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는 소문이 있어 조사하던 중 신빙성 있는 진술을 여럿 확보하고 A 순경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길거리에서 다짜고짜 일본 여성을 폭행해 논란이 된 30대 한국인이 구속기소됐다.서울서부지검은 30일 한국인 방모(33)씨에 대해 상해·모욕 혐의를 적용,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방씨는 지난 8월 23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일본인 여성 A씨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고, A씨가 주저 앉자 얼굴을 무릎으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더불어 일본여성 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을 비하하는 취지의 욕설을 한 혐의도 적용됐다.이 사건으로 A씨는 뇌진탕 등 전치 2주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경찰 조사에서 방씨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축구클럽 통학용 승합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내 초등학생 등 8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해양안전범죄전담부는 12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 코치 A(24·남)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7시 58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초등학생을 태운 통학차량을 운전하다가 신호를 위반하고 과속해 카니발 승합차와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B(8)군 등 초등생 2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범’으로 알려진 30대 남성 A(30)씨가 결국 검찰에 구속송치됐다.서울 관악경찰서는 7일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6시 20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도 소재 한 거주하는 여성의 뒤를 밟아 자택에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이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에는 여성이 집에 들어가면서 바로 문이 닫히자 A씨가 잠긴 문을 만지고 근처를 서성이다 자리를 뜨는 모습이 찍혔다. 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보고받거나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양 전 대법원장을 구속기소하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전직 대법원장이 구속기소 되는 것은 양 전 대법원장이 최초 사례다.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재판 개입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확인 소송 개입 ▲법관 사찰 및 블랙리스트 등 인사 불이익 ▲헌법재판소 내부정보 불법수집 및 누설 ▲각급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손승원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손씨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고 당시 차량에 동승한 배우 정휘씨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손씨가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범죄가 소명됐고 구속 사유와 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 검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여성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6일 전 검도 국가대표팀 감독 A씨를 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여성 선수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는 등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5월 말 전지훈련 워크숍 자리에서 한 여성 선수를 성추행하고 이전에도 같은 선수를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선수들에게도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선수들은 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3·1절 태극기집회에서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조형물을 파손하고 경찰 무전기 등을 빼앗은 보수단체 회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20일 대한애국당 소속 문모씨와 이모씨를 재물손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문씨 등은 지난 3월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높이 9m의 ‘희망 촛불탑’을 부수고 방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당시 현장을 채증 하던 경찰의 카메라와 무전기를 탈취한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제주도에 허위 난민신청을 한 중국인 여성과 그 일당이 구속기소됐다.제주지방검찰청은 17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제주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허위 난민신청자 A(50·여)씨와 난민신청 알선책 B(46·여)씨와 C(47·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무사증 제도로 제주에 들어와 “파룬궁 신도로 중국 정부의 박해를 받는다”며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허위로 난민신청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알선책인 B씨와 C씨는 제주에서 취업비자를 받아 합법적으로 체류 중이다. 이들은 2018년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