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을 ‘제1적대국’이자 ‘주적(主敵)’으로 북측 헌법에 명기해야 한다고 선언하는 등 대남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쟁이냐 평화냐를 협박하는 위장평화 전술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북한의 고체연료 탄도미사일(IRBM)시험 발사 등 잇단 도발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전쟁은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현실적인 실체”라며 핵전쟁을 언급했다. 또한 남북관계는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도 했다.31일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차 회의에서 “조선반도지역의 위태로운 안보환경을 시시각각으로 격화시키며 적대세력들이 감행하고 있는 대결적인 군사행위들을 면밀히 주목해보면 ‘전쟁’이라는 말은 이미 우리에게 추상적인 개념으로가 아니라 현실적인 실체로 다가오고 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우리 정부의 9·19 남북군사합의 1조 3항 효력 정지 의결 맞대응으로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23일 ‘9·19 군사합의 전면 무효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잇따른 군사 도발을 강력 규탄하며 “북한의 도발은 일상이 됐다. 도발이 계속되면 9.19 군사합의 전체를 무효화하는 방안까지 숙고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엊그제 밤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며 군사 정찰위성이라고 하는 것을 발사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1일 통일부를 상대로 진행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가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여부를 두고 정면충돌했다.여당은 9·19 합의가 대북 감시·정찰을 약화시킨다며 파기 필요성을 강조했고, 야당은 접경 지역의 군사적 긴장완화 효과 등을 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9·19 군사합의는 접경 지역의 우발적 오판에 의한 충돌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방화벽”이라며 “실제 국방부에 문의한 결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촉구’ 친서를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에 보낸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키는 외교 자해행위”라고 4일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염수’가 아닌 ‘오염 처리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에 ‘오염 처리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친서를 보내고 국제 공동회의도 열겠다며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키는 외교 자해 행위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 정전협정체결일 즉 전승절 70주년 행사에 나타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지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대해서는 기사만 나왔을 뿐 참배하는 사진이나 영상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건강이상설 등이 제기됐었다.전승절은 북한에서 최대 행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등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더욱이 이번 전승절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대표단을 초청했다는 점에서 거대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남다른 모습 보이고북한이 오는 27일 정전협정체결일 즉 전승절 70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16일 국민의힘은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거듭되는 무력도발에 대항해 ‘이웃사촌’ 일본과 안보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명백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무력도발”이라고 규정했다.강 대변인은 “가까운 이웃이 먼 사촌보다 낫다는 ‘이웃사촌’이란 말이 있다”며 “오늘 윤 대통령은 이웃 국가인 일본과 관계를 정상화하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를 대통령기록관에 반납하겠다고 하자 행정안전부 차관이 “사실상 파양”이라는 견해를 밝히는 등 정치권이 연일 시끄럽다.국민의힘은 ‘관리비 지원이 중단되자 파양을 신청했다’며 문 전 대통령을 비판했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문 전 대통령 측은 이를 정쟁화 하려는 대통령실의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고 반발했다.문 전 대통령 측은 “개들을 키우려면 시행령을 고쳐야 하는데 대통령실이 반대해 개정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대통령실은 “반대한 적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한반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대체 북한의 노림수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에서는 연이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실패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북한이 11월 중간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공화당이 득세하게 만들어서 대북 정책의 변화를 꾀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실패한 대북 정책북한의 도발은 이례적이다. 통상적으로 한미 간의 훈련 때에는 비난을 가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이틀만에 또 다시 강경 발언을 내놓았다. 서욱 국방장관의 ‘선제타격’ 관련 발언을 재차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이지만 윤석열 정부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특히 남한으로는 총탄 한 발도 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대화의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는 점은 당분간 강대강 대치 국면을 보이면서도 결국 대화의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김여정의 발언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투데이신문 정치부】 2021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정치권은 2022년 대선을 준비한 한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임기를 채웠고, 그 사이 정치권에서는 내년 대선을 위한 새로운 대선 후보들을 각자 선출했다. 그리고 현재 대선 체제로 들어갔다. 정치인 각자 치열하게 살아온 한 해이고, 그 결실은 이제 내년 3월 9일 결정이 된다. 치열하게 달려온 그 한해이고, 그렇기 때문에 의미있는 한해였다. 1. 문재인 대통령2021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어 5년차이면서 가장
종전선언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있다. 여러 가지 난관을 헤쳐 나가야하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 임기말에 추진하고자 하는 종전선언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길이다. 무엇보다 북한이 호응을 해올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정치상황 역시 넘어야 할 숙제다. 종전선언으로 가는 길이 상당히 험난할 뿐만 아니라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 많기 때문에 쉬운 길이 결코 아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렸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문재인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국과 미국이 비핵화·남북협력 논의를 위해 마련한 실무협의체인 한미워킹그룹을 종료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북한이 워킹그룹을 남북대화 파탄의 원인으로 꼽으면서 불만을 터뜨려온 만큼 이번 종료가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겠다는 우리 정부와 바이든 정부의 의지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다만 이것이 과연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실제로 이끌어 낼지는 미지수다.지난해 6월 17일 김여정 당시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이 25일 신형전술유도탄 2발을 시험발사했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북한의 행동에 예의주시를 하고 있다. 미국이 새로운 대북 전략을 짜고 있는 도중에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하면서 한반도는 또 다시 긴장 상태에 놓이게 됐고, 우리 정부의 대응 역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바이든 행정부를 맞이해 새로운 대북 전략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긴장은 대북 제재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국과 북한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수립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미국이 지난 2월 수차례 북한과 접촉을 하려고 했지만 북한이 묵묵부답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북한은 시간끌기를 하지 말라면서 싱가포르나 베트남 하노이와 같은 회담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간을 끌어야 하는 바이든 행정부와 시간 없다는 북한의 속내는 복잡하다.미국이 북한과 접촉을 했다는 사실이 미국 백악관을 통해서 확인된 데 이어 북한에서도 확인해줬다.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1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아직도 대북 전략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가운데 곧 대북 전략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트럼프식 대북 접근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이는 대북 강경책으로 선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여러 곳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강경책을 구사할 것이라는 징조는 나타나고 있다. 우리 여당 의원들을 향해서 “환상 갖지 말라”고 일갈한 것도 이런 일환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트럼프 행정부처럼 즉흥적이면서 다소 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연내 답방설이 여권을 중심으로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당장 야당은 일제히 북한 바라기도 정도껏하라면서 비판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권 내부에서는 김 총비서의 답방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연내 답방이 힘들다는 것이 대북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선이다. 그것은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을 어떻게 다루냐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김 총비서의 연내 답방은 쉽지 않아 보인다.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주 8차 당 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했다. 그와 동시에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직책이었던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는 북한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물론 핵보유국을 강조했지만 그것은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일종의 압박용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제8차 당 대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직책에 변화를 가져왔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열린 8차 당 대회 8일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을 하면서 과연 트럼프 시대 북미정상회담과 같은 북미 대화가 있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정부가 공화당 정부와 달리 북한 인권에 대해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오바마 시대에는 ‘전략적 인내’를 구사해왔다는 점을 비쳐볼 때 바이든 시대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희박한 것도 현실이다. 이로 인해 북한이 도발을 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반도가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해법이 없이 일단 소강상태에 빠질 것으로 비쳐진다.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국 대선이 치러진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지만 북한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기존에는 발 빠르게 어떤 식의 반응을 내놓았던 북한이지만 이번 대선만큼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수개월 내에 미사일 도발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바이든 당선인과 대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북한의 목표는 미국과 수교를 맺는 것이다. 미국으로부터 정상국가라는 타이틀을 얻고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것이다. 북한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