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아파트 직거래가 중개거래와 비교해 미등기율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권이전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거래신고는 위법일 뿐만 아니라 의도적인 실거래 가격조작 거래일 가능성도 있다.국토교통부는 18일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방지를 위한 등기정보 공개 및 거래과정 모니터링 결과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 19만여건을 전수 분석해보니 미등기 거래는 총 995건으로 2022년 상반기 대비 약 66.9% 감소했다.또, 아파트 직거래가 중개거래보다 미등기율이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시의 아파트 월세거래 3건 중 1건은 월세 100만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가 월세 거래가 늘어나면서 주거비 부담을 낮출 지원방안이 요구되는 모습이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19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가액대별로 분석한 결과, 서울의 100만원 초과 아파트 월세거래 비중이 지난 2022년 31.7%에서 지난해 34.5%로 2.8%p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200만원 초과 거래 비중은 11.2%로 10% 비율을 넘겼다.서울 강남권은 지난해 100만원 초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100만건에 그치며 지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유형이 거래 침체를 맞이한 상황이다.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월 1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지난해 연간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연간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3년 연속 하락한 가운데, 지난해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006년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난해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2년 연속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고금리, 집값 하락 등에 전세사기에 일부 오피스텔 임대차가 포함되면서 좀체 투자수요가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13일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2만6696건에 그쳐 전년인 2022년에 비해 38% 급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6만3010건에 달했던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2022년에는 전년 대비 31% 줄어든 4만3558건을 기록하더니 결국 3만건 이하까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다음달 전체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들며 향후 전월세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분양을 망설이던 건설사들은 다음달부터 물량을 늘릴 것으로 보여 청약 성적이 관건인 상황이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29일 다음달 아파트 입주물량이 43개 단지, 총 2만2543세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대비 32%, 전년 동월인 2023년 2월 대비 19% 감소한 수치다.지역별 물량은 수도권 내 경기도가 8753세대로 다음달 아파트 입주물량의 38.3%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3개 사업장에서 678세대, 인천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11월 전국 아파트 거래가 17개 시도지역에서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PF 부실에 따른 시장 침체로 부동산 거래 둔화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지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11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전달인 10월과 비교해 각각 1.7%, 9% 하락했다.11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7만8905건이며 거래금액은 22조2973억원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건설된 아파트 중 14만7185가구가 올해 분양예정 물량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나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적으로 연결될지는 불확실해 보인다.부동산R114는 9일 2024년 정비사업 분양계획 아파트가 전국 총 14만7185가구로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라고 밝혔다. 가장 분양 실적이 저조했던 지난 2010년 2만7221가구와 비교하면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 중에서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은 8만8862가구이며 절반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서울 도봉구가 방학동 아파트 화재에 따른 이재민 구호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25일 도봉구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소방 당국은 즉시 출동해 인력과 장비를 투입, 오전 6시 37분께 대부분의 불길을 잡았고, 신고 접수 약 3시간 43분 만인 오전 8시 40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 당국의 대응 1단계는 8시 54분 이후 해제됐다.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2명이 사망했으며 3명이 중상, 33명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10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2.7% 감소하며 2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특히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7.9% 하락하며 부동산 시장 위축을 주도했다.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12월 1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올해 10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7만6906건으로 전월인 9월(7만9038건) 대비 2.7% 감소했다.이는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1월(5만938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앞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신축할 시 층간소음 기준을 미달하면 보완시공이 의무화되며 기준을 총죽해야 준공이 승인된다. 그러나 소수 세대에 대한 샘플조사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11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원 장관은 “이번 조치는 새로운 기준을 강화하는 게 아니라 현행 기준을 잘 지키도록 하는 방안”이라며 “앞으로는 건설사가 품질관리를 허술하게 해 발생한 불편을 국민에게 전가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취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오는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와 비교해 12만 가구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로 입주 물량이 줄어들며 1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리란 분석이다.부동산R114는 5일 현재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4만2421가구라고 집계했다. 이는 올해(36만7635가구)보다 12만5000여가구 가량 줄어든 수치로 지난 2013년(19만9633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와 비교해 7만가구 넘게 줄어들 것으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세시장에서 비아파트의 비중이 전체 거래에서 20% 미만까지 떨어졌다. 전국 부동산 월별 매매는 8개월 만에 가장 적은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아파트 매매량까지 하락하는 등 부동산 경기 불안이 계속되는 모습이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20일 “전세사기가 주로 일어난 비아파트 전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주택유형에 따른 수요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11월 14일 현재) 전국 주택 전세거래 총액에서 비아파트 비중은 2011년 이후 처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서울 한 고층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던진 돌에 70대 남성 A씨가 맞아 사망했다.18일 서울 노원 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A씨는 단지 안을 걷다가 10여 층 위에서 떨어진 돌에 맞아 사망했는데, 이 돌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10세 미만인 초등학생이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돌을 던진 학생 및 학생의 보호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다만 해당 학생은 10세 미만으로 촉법소년(만 10세 이상~14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관리 투명성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에 나섰다.시는 5일 입주자대표회의 감사의 통장잔고 매월 검사 의무화,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및 사용현황 매년 공개 등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을 담은 ‘제17차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준칙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대한변호사협회와 주택관리사협회 등 관련 단체 건의사항과 ▲지난 1년여 간의 서울 시내 아파트 민원 및 관리상 보완점을 반영했다.이번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 회계 기준이 보다 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이 향후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단기간 내 공급 활성화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올 가을 아파트 분양 추이가 관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대규모 공급정책이 다시 집값을 자극해 투기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추석연휴 직전 내놓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한 모습이다. 부동산시장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철근 누락’ 조사에서 계속 누락된 단지가 나오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조직 수장이 직접 “내부 자력만으로 혁신이 어렵다”고 밝혀 대대적인 수술이 불가피해 보이는 모습이다.11일 LH 이한준 사장은 서울시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단지 전수조사에서 ‘철근 누락’ 단지 5곳이 자체 판단으로 발표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경영적 판단 하에 추가 발표한다”라며 “뒤늦게 기둥 중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GS건설의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에 따른 손실이 반영되면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과 신규 수주는 늘었지만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인한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으로 보인다.26일 GS건설은 공정 공시를 통해 상반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GS건설은 상반기 신규 수주 5조6910억원, 매출 7조8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550억원 적자를, 세전이익도 20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GS건설의 경영 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가장 큰 원인은 검단 아파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동주택 하자소송이 재판부와 감정인에 따라 결과가 다른 경우가 빈번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건설업계의 여론이 높다. 하자 보수보다 하자보수판결금을 목적으로 한 기획소송도 늘어나며 대응에 부심하는 모습이다.18일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등은 서울시 겅남구 건설회관에서 ‘2023 공동주택 하자소송 개선방안을 찾다’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공동주택 하자소송의 문제점을 주제로 법원의 건설감정제도와 건설감정실무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공동주택 하자소송은 점차 늘어나는데다 새로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아파트 주차장 붕괴를 시작으로 빗물 침수, 외벽 붕괴 등 주거 안전을 위협하는 피해 및 사고가 잇달으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우에 따른 침수는 물론 외벽 붕괴 등 아파트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른바 ‘극한 호우’가 내린 7월 둘째 주에는 서울 지역 아파트 로비, 주차장 등에 물이 차면서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먼저 지난 11일 서울 지역 최대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GS건설이 시공한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에서도 침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은 모든 공사과정에서 총체적 부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공사인 GS건설이 전면 재시공을 약속한 가운데, 건설업 전반에 걸친 신뢰도 추락을 극복할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6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 아파트가 공사 과정에서 대량의 철근이 빠진 ‘순살아파트’로 드러나며 건설업 전반에 대한 신뢰도 추락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1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