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KB증권 박정림 사장이 다음 달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로부터 라임사태 관련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아 향후 연임이 불투명해졌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라임·옵티머스 펀드 등의 불완전판매와 관련 박 대표에 직무정지를 사전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건의한 문책경고 보다 높은 수위의 징계로 이르면 오는 29일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제재를 최종 결의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KB증권이 라임자산운용과 공모한 정황을 포착해 지난 2020년 11월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고객에게 받은 보험금을 빼돌린 보험대리점 설계사들에게 중징계를 내렸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보험영업검사실은 최근 보험대리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 등을 다른 용도로 유용한 설계사 3명을 적발해 등록을 취소했다.금감원은 에이아이지어드바이저 보험대리점 소속이었던 보험설계사 1명이 지난 2016년 고객의 보험료 3억4400만원을 유용한 사실을 적발했다.또 글로벌금융판매 보험대리점 소속이었던 보험설계사 1명은 2019년 고객의 보험료 200만원을, 영진에셋 보험대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금융당국이 2019년 1조6000억원대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해당 증권사들에 대한 제재조치를 결정했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12일 정례회의에서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대신증권 등 3개사의 자본시장법 위반과 관련해 업무 일부 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의 중징계 조치를 의결했다. 총수익스와프(TRS) 거래 관련 불건전 영업행위를 한 신한금투와 KB증권에 대해서는 각각 18억원과 5억5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신한금투는 업무 일부 정지 6개월, 관련 임직원 직무 정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당시 우리은행장)에게 ‘문책경고’를 내렸다. 이는 당초 통보된 직무정지에서 한 단계 경감된 징계다.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3차 제재심을 열고 라임 펀드 판매 당시 은행장이었던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에 대해 문책경고를 결정했다. 앞서 금감원은 손 회장에게 직무정지를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이번 제재심에선 소비자 피해 회복 노력 등이 인정돼 한 단계 낮은 문책경고로 징계가 경감됐지만 중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첫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진행한다.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 대상으로 제재심을 개최하고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의 최다 판매사로, 전체 환매 중단 금액인 5146억원 중 약 84%인 4327억원을 판매했다. 업계에 따르면 앞서 금감원은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에게 3개월의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하고, NH투자증권에 대한 기관 제재에도 중징계를 통보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충북소방본부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충북지역 소방 공무원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6일 충북소방본부는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소방공무원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중징계에 해당하는 강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씨의 직급은 ‘소방위’에서 ‘소방장’으로 직급이 강등됐으며, A씨가 소속된 부서 전 직원에게도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조치가 내려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5일 오후 5시께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5% 상태로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에서 흥덕구 오송읍까지 약 15㎞를 운전한 혐의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 피해를 야기한 라임자산운용 펀드와 관련해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최고 경영자에게 직무 정지 등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라임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최고 경영자에게 책임을 묻고 부문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 사전제재 통지문을 보냈다.금감원은 라임 펀드 판매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겐 직무정지를,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에겐 문책경고를 내렸다. 이어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에게는 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라임 사태에 따른 금융당국의 중징계가 예고됐던 KB증권 박정림 사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KB증권의 이번 인사 조치는 금융당국의 징계 방침과 대치되는 것으로 박 대표의 연임 배경을 두고 금융투자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 18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계열사 10곳의 차기 대표 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7곳의 계열사에는 대표이사 연임을 결정하고, 3곳은 신임 대표이사를 발탁했다. 선정된 후보들은 12월 중 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15일 오전 10시 30분 윤석열 검찰총장 2차 징계위원회가 열리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중징계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징계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 총장에 대한 어떤 징계를 내리느냐에 따라 후폭풍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해임보다는 정직에 무게를 두는 편이다. 정직 6개월이면 사실상 해임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물론 윤 총장 측이 소송을 걸게 된다면 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징계위의 결정은 해임보다 정직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매우 높다.15일 오전 10시 30분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들에게 라임 사태의 책임을 물어 중징계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증권업계에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징계가 최종 확정되면 금감원과 증권사와의 법적 공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2일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0일 제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대신증권 등 판매사 3곳에 대한 징계안을 확정했다. 이는 내부통제(부실·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금융회사 내부의 자율적 감시 시스템)미흡에 따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증권사들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판매사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제재 절차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의 전·현직 CEO를 대상으로 연 1차 제재심에서 결론 내리지 못했다. 제재심은 금감원 조사부서와 제재 대상자가 함께 나와 각자의 의견을 내는 대심제로 진행됐으며 시간 관계상 KB증권의 심의까지는 이뤄지지 못했다.앞서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 김형진·김병철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대형 보험대리점(GA) 리더스금융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오는 8월17일~10월15일까지 약 60일간 생명보험 상품 판매를 금지하고 과태료 31억원을 부과한 것. 리더스금융은 지난해 6월 금융감독원 감사를 통해 승환계약, 보험료 대납 등 다수의 불완전 판매 정황이 적발된 바 있다.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리더스금융은 오는 8월17일부터 10월15일까지 60일간 생명보험 상품 판매를 판매할 수 없게 됐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정례회의를 열어 지난해 6월 금융감독원 검사를 통해 밝혀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동료를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경찰관에 대해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전북지방경찰청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상 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6월을 선고받은 A 순경에 대해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지시했다.경찰은 A 순경의 성비위 의혹을 조사하던 중 기소가 이뤄지자 판단을 보류했다가 1심 판결이 내려진 뒤 이 같은 지시를 지방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A 순경은 지난 2018년 8월 같은 경찰서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융감독원 윤석헌 원장이 DLF(파생결합펀드) 사태와 관련해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과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했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윤 원장은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에서 의결한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 대한 ‘문책경고’를 전날 원안대로 승인했다. 윤 원장은 지난달 31일 제재심의 결과를 보고 받고 5일 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금감원 제재심은 지난달 16일, 22일, 30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심의했으며 ‘문책경고’로 결론 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내부 문제를 공론화시킨 의사 출신 강윤희 심사관이 정직 3개월 처분을 받고 타지로 발령받은 가운데, 의료연대본부가 식약처의 보복성 탄압과 갑질을 규탄하는 한편 정직된 심사관에 대한 복직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내부고발자에게 보복성 인사조치를 내린 식약처를 강력히 비판했다. 임상시험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양심선언에 나선 강 심사관에 대한 갑질과 탄압을 거두고 복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성명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이준석 최고위원은 당 윤리위원회가 안철수 전 대표 비하를 이유로 자신에게 당직 직위해제의 중징계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비판했다.이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징계결정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학규 대표가 임명한 윤리위원장이 이끄는 윤리위에서 바른정당 출신의 인사들에게 꾸준히 징계를 하고 있는데 사당화라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10% 지지율 약속을 국민에게 하고 식언을 해서 당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것만큼의 윤리적 지탄을 받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은 24일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당권파 의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 최고위원에 대한 부당한 징계가 원천 무효임을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18일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손학규 대표에 대한 비판 발언을 이유로 하 최고위원에게 당무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한 바 있다.이날 성명서에서 비당권파 의원들은 징계 결정에 대해 “해당 발언이 나온 지 4개월 만에 내려진 뒷북 징계”라며 “징계결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은 19일 당 윤리위원회가 ‘노인폄하’ 발언으로 제소된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해 당무정지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린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번 윤리위의 결정은 손학규 대표가 윤리위를 동원해 반대파를 제거하는 치졸하고 비열한 작태를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며 “윤리위를 동원해 당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이런 치졸한 작태가 아니면, 당권을 유지할 방법 자체가 없는 무능하고 무기력한 당 대표라는 것을 손 대표 스스로 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찌질하다” 등의 발언을 한 이언주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가 내려졌다.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이언주 의원에 대한 당헌·당규 및 윤리규범 위반 사항을 심의한 끝에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원권 정지는 ‘제명’ 외에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다.송태호 당 윤리위원장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총무국에 제출한 이 의원 소명서에는 ‘찌질하다는 발언은 다른 사람도 다 쓰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있었다”며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