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청와대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가 주요 행사를 열 수 있게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갑작스러운 휴관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몫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3월 규칙 개정에 나서면서 임시 휴관 사유에 ‘국가 주요 행사’를 추가했다.문체부는 올해 5월 청와대 운영규정도 개정해 대통령실에서 필요한 경우 영빈관 등을 포함한 청와대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앞서 정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12년 만의 미국 국빈 방문 정상회담을 앞두고 통상 공조와 경제 동맹 확장, 한국의 G8 편입 등이 주요하게 논의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일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공동으로 웨비나를 개최,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과제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한미동맹 70주년과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를 앞두고 한미 양국이 직면한 글로벌 이슈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정상회담은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전용기에 MBC 취재진 탑승을 불허한 이유에 대해 ‘악의적 가짜뉴스에 따른 책임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 동남아 순방 결과에 대해서는 “무난히 진행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대통령전용기 배제 등의 조치가 선택적 언론관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자유롭게 비판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MBC에 대한 전용기 배제는 국가 안보의 핵심 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악의적 행태를 보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6일 오전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인도네시아 발리를 출발한지 6시간이 지난 시점이다.공항 환영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왔다.윤 대통령은 지난 11일~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G20 정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미국이 공여하기로 약속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얀센 백신 101만회분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한국 공군 공중급유기 KC-330은 미국 현지에서 얀센 백신을 싣고 5일 새벽 0시 40분 경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달 21일 진행한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군 55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양국 정부는 백신 도입 실무협의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공여 백신 물량이 101만명분으로 늘어났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이 열렸지만 일주일 동안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일주일만에 북한이 반응을 보였다. 그것은 미사일 지침 해제를 한 것을 두고 반발을 한 것이다. 미국을 향해서 원색적인 비난을 가한 것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역겹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다만 성명 발표 수준이 외무성 대변인이나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아닌 ‘국제문제평론가’ 명의의 성명이었다는 점이 북한이 대화의 끈은 아직 놓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한미정상회담이 지난 21일(현지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북한은 여전히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의 윤곽을 확연히 알 수 있었던 정상회담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장고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북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한을 향해 확실한 시그널을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북한에 대한 당근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한미정상회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 김 대북정책특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한미정상회담이 끝났다. 한미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겠다는 목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면서 남북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조건 없이는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즉, 북미 대화를 하려면 일단 남북대화부터 먼저 하라는 이야기다. 북한으로서는 우리나라와 먼저 대화를 한 후 미국과 대화를 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 정책의 핵심은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회담’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나라에게 대북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국을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과연 얼마나 만족스런 회담을 치를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하지만 한미정상회담의 뚜껑을 막상 열어보니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거뒀다. 역대 이런 정상회담이 없었다는 평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셔놓았던 한미 공조를 다시 살린 회담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한미 공조가 깨졌다는 평가이지만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 다시 회복했다는 것이 이번 회담을 통해 그대로 드러났다.한미정상회담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성적표를 거두고 돌아올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국으로 떠날 때까지만 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이제 5일도 남지 않았다. 두 정상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이다. 그리고 대북 정책의 윤곽이 드러나는 회담이기도 하다. 아울러 전세계에 공급 부족으로 난항을 겪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를 해소하는 회담이기도 하며, 국내 백신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회담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그 어느 회담보다 더 중요한 회담이라는 평가다.한미정상회담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전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상상했던 그 대북 정책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평가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는 크게 다르다는 점에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크게 충돌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미가 정상회담에서 얼마나 절충점을 찾아내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됐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완전히 다른 대북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은 누구나 했다.과연 어떤 대북 정책이 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재진의 질문을 독식해 외교 결례를 범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한미정상회담에서 17개의 질문, 외교 결례’라는 기사들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무엇이 외교 결례인지 묻고 싶다. ‘질문 수가 결례’라고 한다면 외교에 대한 상식이 없는 것이고, ‘질문 아닌 질문’을 포함시킨 거라면 ‘사실 왜곡’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24일 한미정상회담의 모두말씀과 질의응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한미 정상은 23일(현지시각) 북한과 70년 가까이 지속된 적대관계 종식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다.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0분~6시 35분까지 뉴욕 인터콘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날 두 정상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에 핵심축으로써 추후의 흔들림도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두 정상은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정부의 강원 지역 산불 대처에 대한 여론의 호평과 한미정상회담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8~12일까지 전국 성인 2519명을 대상으로 한 4월 2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7%p 상승한 48.0%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1.0%p 내린 46.8%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3%p 상승한 5.2%로 집계됐다.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2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한미 공조를 다지고 북미대화의 불씨를 살렸다고 의미를 부여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뜬구름 정상회담’이라고 혹평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7번째 열린 한미 정상회담이 큰 성과를 남기고 끝났다”며 “한미는 동맹으로서의 공조를 굳건히 하고, 그 바탕 위에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제3차 북미정상회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진행 속도에 대해서는 온도차를 보였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난번 제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도 결코 실망할 일이 아니라 더 큰 합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시켜나가고 또 가까운 시일 내에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으리라는 전망을 세계에 심어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소폭 상승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달 25~29일까지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한 3월 4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6%p 상승한 47.7%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1.0%p 내린 46.2%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4%p 증가한 6.1%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통령의 ‘공수처 설치 시급’ 수석·보좌관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수석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양자회담장에서 30여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한미 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18~20일 열린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25일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 8월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 이후 닫혔던 북미 비핵화 협상의 문이 다시 열리는 모양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이 머지않아 열릴 것이라고 언급했고, 폼페이오 장관도 실무협상을 위해 다음달 방북길에 오른다.이처럼 잠시 냉각기를 가졌던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올해 내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우리는 연내에 종전선언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 그 부분을 다시 논의하려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오후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귀환한 문 대통령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보고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이제 전쟁을 끝내고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겠다라는 정치적인 선언이다. 그와 함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평화협상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평화협정은 완전한 비핵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