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 2022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파업 당시 업무개시명령을 한 정부 대응에 대해 국제노동기구(ILO)가 개인 운송업자에도 결사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권고했다.1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IL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제350차 이사회를 열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이 제기한 제3439호 진정 사건에 대한 ILO 결사의자유위원회(이하 결사위)의 권고안을 채택하며 사실상 노동계의 손을 들어줬다.결사위는 노사단체나 타국 정부가 해당 정부의 결사의 자유 위반에 대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위헌이라며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을 신청했다.2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에 따르면 전날 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에게 내려진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의 근거 법률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신청 배경에 대해 화물연대는 “이번 업무개시명령은 헌법이 보장한 화물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및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위헌적 법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은 태생부터 오로지 화물노동자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 15일 만에 전격 철회를 선언했다.10일 화물연대는 전날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철회 여부에 대한 현장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조합원 2만6144명 중 총 투표자 수는 3574명(13.67%)이며, 이중 2211명(61.82%)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고 1343명(37.55%)가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앞서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 및 품목확대를 요구하며 지난달 24일 총파업에 돌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화물연대가 파업철회 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 구성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9일 화물연대는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현장투표를 진행 중이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 및 품목확대를 요구하며 지난달 2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화물연대는 지난 8일 조합원 총투표에 대해 “우리의 일터인 물류산업이 정부의 행정처분과 과적용인 등으로 망가지는 모습을 더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경탄압으로 일관하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시멘트업계 집단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 9일 만에 또다시 업무개시명령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번엔 철강, 석유화학이 대상이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인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한지 5일 만인 지난달 29일, 직접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사상 처음 시멘트 운송 대상 업무개시명령을 내린데 이은 두 번째 조치다.윤 대통령은 8일 오전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철강·석유화학 운송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재가했다. 지난 4일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통해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준비를 지시한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시멘트 분야에 이어 9일 만에 철강, 석유화학 분야 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추가 발동했다. 한편, 화물연대 파업에 내린 업무개시명령 조치가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정부와 노동계간 공방도 더 치열해지는 모습이다.8일 정부는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4회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 집단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에 이어 9일 만에 추가 업무개시명령 조치를 결정한 것이다.국토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7일 한동훈 법무부장관 전당대회 차출설에 대해 “한 장관이 충분히 설명한 것 같다”는 입장을 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선 “국회 본회의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차출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한 장관 답변으로 갈음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당무는 당원들이 지혜와 뜻을 모아 처리될 걸로 보고 있다”며 “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화물연대 파업으로 건설공사에 차질이 발생한 가운데 공공주택 건설현장도 공사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공사차질을 빚는 공공주택건설 공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LH는 전국에서 시행 중인 공공주택건설 공구 총 244곳 중에서 전날 기준 공사차질을 빚는 곳이 174개 공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일 기준 128곳에서 46곳 늘어난 수치다.만약 화물연대 파업으로 건설 공사가 중단된다면 LH는 하루 최대 약 46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제노동기구(ILO)가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긴급개입 절차에 돌입했다.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에 따르면 전날 ILO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고용노동부에 발송했다.ILO는 서한을 통해 “귀하가 제기한 문제와 관련해 정부 당국에 즉시 개입했다”며 “ILO는 관련 협약에 나오는 결사의 자유 기준과 원칙에 관한 감시감독기구 입장을 대한민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또한 ILO는 “앞으로 한국 정부가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귀하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강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해서 “불법과 범죄 기반으로 하는 쟁의행위에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을 접견하는 한편, 최근 사망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을 조문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참모회의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현장에서 벌어진 ‘쇠구슬 무장’, ‘공장 진출입로 차단’, ‘미참여 종사자 불이익 협박’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수도권부터 재고가 바닥난 주유소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가 비상수송에 나서고 있지만 주말 무렵부터 고비를 맞는 주유소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수송 지연이 빚어지면서 회전율이 높은 수도권부터 휘발유·경유가 품절된 주유소들이 나오고 있다. 29일 16시 기준 전국의 품절 주유소는 총 21개소(휘발유 19개소, 경유 2개소)로 서울(17개소), 경기(3개소), 인천(1개소)에 분포돼 있다. 전국 주유소의 재고 상황을 보면 휘발유는 8일분, 경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무기한 총파업으로 집단 운송거부 중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야권은 이를 두고 ‘군사작전, 비정한 정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파업에 어떠한 명분도, 정당성도 없고 우리 산업 기반이 초토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이날 처리된 업무개시명령은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운송사업자와 차주에 우선 발동됐다. 해당 명령은 2004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른 제도 도입 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시멘트 분야 집단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전국에 수많은 건설현장이 시멘트 운송과 레미콘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공사중단이 우려되자 강경조치에 나선 것이다.29일 정부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시멘트업계의 집단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시멘트, 철강 등 물류가 중단돼 전국의 건설과 생산 현장이 멈췄다”라며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삼는 것은 어떠한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화물연대 무기한 파업 ‘업무개시명령’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여당은 이태원 참사 책임에 대한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요구에 ‘국정조사 거부’ 카드를 꺼내들었다.윤 대통령은 28일 오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노사 법치주의를 확실히 세워야한다. 노동문제는 노측의 불법행위든, 사측 불법행위든 법과 원칙을 확실히 정립하는 게 중요하다”며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예고했다.이날 오전 9시 국토교통부가 육상화물운송분야의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시킴에 따라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무기한 총파업 돌입에 대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물류 시스템을 볼모로 잡는 행위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총파업에 우려를 표하고 정부도 여러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하나 돼 위기 극복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무기한 집단 운송거부에 돌입했다”며 “무책임한 운송거부를 지속한다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해 여러 대책들을 검토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사흘째 이어지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앞 노조 시위가 격화되는 양상이다. 급기야 경찰의 해산 시도에 저항한 일부 노조원들이 강으로 뛰어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강원 홍천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의 시위가 3일째 지속되고 있다.앞서 하이트진로의 화물운송 위탁업체인 수양물류 소속 조합원들은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 앞에서 파업을 진행했으며 2일부터는 강원공장으로까지 파업 시위를 확대한 상태다.화물연대는 소주 공장에서 해고된 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지 8일 만에 파업을 철회한다.15일 화물연대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경기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5차 교섭을 진행했다. 양측은 밤늦게까지 이어진 논의 끝에 안전운임제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타결했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는 이날부터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합의문에는 △원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안전운임제 시행성과 국회에 보고 △ 화물자동차 등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및 품목 확대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지 7일이 경과된 가운데, 이날 진행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4차 교섭마저 결렬되며 파업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화물연대는 전날 오후 2시경부터 진행한 정부와의 4차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고 13일 밝혔다. 화물연대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서 제안한 대로 국민의힘, 화주단체를 포함해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 확대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을 약속한다’는 잠정안에 합의했다”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가 내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화물연대는 국토교통부와의 1차 교섭에서 각자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6개 지역본부별로 동시다발적으로 7일 0시에 총파업에 돌입한다.화물연대는 정부에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유가 급등에 대한 대책 마련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보장 △안전운임제 전차종·전품목 확대 등을 촉구하고 있다.이번 파업의 주요 쟁점인 안전운임제는 안전 운임보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서부발전에서 운영하는 태안화력발전소 발생한 인명사고를 둘러싸고 책임 공방이 예상된다. 노동계에서는 사망자가 하청업체와 계약한 특수고용노동자에게 일어난 ‘위험의 위주화가 부른 참극’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발전소 측은 하청업체와 임시로 계약을 맺은 개인 사업자라며 ‘노동자’로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더욱이 발전소 측이 내부 보고서에 사고 귀책 사유를 ‘본인’이라고 표기해 ‘책임 회피’ 논란까지 일고 있다.11일 한국서부발전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제1부두에서 화물운송 작업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