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앞둔 가운데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2111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35만841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209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85명 △경기 707명 △인천 136명 △대구 106명 △충남 82명 △충북 54명 △부산 51명 △전북 41명 △경북 40명 △경남 34명 △강원 22명 △전남 12명 △광주 7명 △대전 6명 △울산 6명 △제주 4명 △세종 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미국 4명 △러시아 3명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1명 △카자흐스탄 1명 △프랑스 1명 △캐나다 1명 △에티오피아 1명 △카메룬 1명 △이집트 1명으로 총 16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은 내국인, 7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11명 증가해 총 2808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4명 늘어 345명을 나타내고 있다. 증상 호전으로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1195명 늘어 통 33만853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1567만8187명이며 이 가운데 1393만64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138만9130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시행될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확진환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3주간 감소세에 있던 확진환자 수가 이번 주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일상회복으로의 안정적 이행을 위해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다시 높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빈발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면서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환자가 또다시 급증한 일부 외국의 사례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한분 한분이 방역수칙 준수에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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