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단장 나경원 의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 룰을 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당 내부에서는 민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존 50%였던 당심 반영 비율을 높이면 강성 지지층의 의견이 과도하게 반영돼 일반 여론과 거리감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대변인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초단체장 연석회의 후 브리핑에서 ‘당심 70%’ 경선 룰에 대해 “어
【투데이신문 성기노 기자】국회의장 직속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김경수)가 공동주최하는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국회세종의사당’ 토론회가 11월 27일(목) 오전 10시 국회박물관에서 개최된다.이번 토론회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기본방향에 관한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설계 공모지침에 반영함으로써 국민 참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1부 국민 세션과 2부 전문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국민 세션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인사말씀과 김경수 지방시
【투데이신문 성기노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경북 구미 상모동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현장에서 다시 한번 ‘대여(對與) 투쟁’ 기조를 강조했다.장 대표는 이날 생가를 둘러본 뒤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체제를 흔드는 상황에서 제1야당이 침묵한다면 존재 이유가 없다”며 “지금은 싸워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민생레드카드’ 슬로건을 내걸고 부산·울산·창원 등 영남권을 돌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해 온 행보의 연장선이다.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에서 제기되는 “개혁‧중도 노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조국혁신당, 진보당이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경제 등 모든 생활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차별금지법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외면하고 국민의힘이 반대해 18년간 표류하던 차별금지법이 22대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차별금지법’을 언급했다.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네 번째 당 혁신 방안인 ‘뉴 파티 비전’을 발표했다. 혁신 방안에는 △생활동반자법 △보편적 차별금지법 △안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국민의힘 현역 의원 6명이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지만 의원직 상실형은 면했다. 하지만 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향후 여야 간 충돌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까지 임박해 정국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26명 전원(현직 6명)이 최근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으면서 모두 의원직을 유지했다. 개헌 저지선(101석) 붕괴 가능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혐오·차별 내용이 포함된 정당 현수막을 제한하는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야당인 시절 대폭 완화한 정당 현수막 규제를 다시 뒤집은 셈이다.21일 국회에 따르면 행안위는 전날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옥외광고물법의 8조 8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통과시켰다.해당 조항은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현수막은 금지, 제한 현수막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5조 금지광고물 조항
【투데이신문 성기노 기자】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20일(현지시간) 하노이 소재 베트남 국회에서 쩐 타잉 먼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경제협력과 인적교류 등 다양한 양국간 현안에 대해 밀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불과 30여년 만에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며 “양국은 서로의 3대 교역국이자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1만 여개 기업이 베트남에서 활동하며 미래지향적 경제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경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법정정년을 65세로 단계적 상향하는 방안을 두고 노동계·경영계와의 사회적 합의를 추진하고 있지만 경영계는 정년 연장 자체에 반대하고 노동계도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면서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이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여당이 노동계 의견을 중심으로 한 대안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노동자의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안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정년연장특별위원회를
하루 10분, 오늘의 주요 이슈를 사실-맥락-관점의 세 축으로 풀어드립니다. 음악에서 ‘피처링’은 협업과 도움을 뜻하고, 저널리즘의 Feature는 단순 속보가 아닌 깊이 있는 맥락과 스토리를 다룹니다. 〈뉴스 피처링〉은 이 두 가지 의미를 담아 뉴스의 본질과 함의를 알기 쉽게 풀어내 여러분의 뉴스 생활을 입체적으로 피처링 해드리겠습니다.【투데이신문 성기노 기자】2019년 국회를 뒤흔들었던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20일 내려집니다.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 사실상 감금 논란부터 정개특위·사개특위 회의장 점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한국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외환은행 매각 관련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판정 취소 신청 사건에서 승소한 ‘공’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배상금 지급 분쟁에서 승소한 것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숟가락 얹는 대신 대장동 7800억부터 환수하라”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승소 가능성은 없다’, ‘취소는 불가능하다’, ‘소송비만 늘어난다’며 소송을 추진해 왔던 지난 정부의 대응을 거세게 비난해 왔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며 정치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향력 확대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관측이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한 전 대표의 본격적 움직임이 감지되자 이른바 ‘당원게시판 의혹’에 대한 당무감사 카드를 다시 꺼내 들며 당내 계파 갈등의 전초전을 형성하는 양상이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7일 검찰이 ‘대장동 사건’ 항소를 포기한 직후부터 한 전 대표는 “대한민국 검찰은 자살했다”는 글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의 같은 당 김예지 의원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장애인 비하’ 발언 파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박 대변인을 고소했고 제3자들도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이처럼 비판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당 지도부의 대응이 구두 경고에 그친 데다 “자그마한 일”이라고 일축하면서 논란은 오히려 커지는 분위기다.인권위는 19일 박 대변인의 이른바 ‘장애인 비하’ 논란과 관련해 제기된 진정 9건을 조사과에 배당하고 확인 절차에 돌입했다. 진정 9건 외에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과정에서 이른바 ‘김건희 접견실’이 별도로 설치·운영된 사실이 드러났다. 대통령 배우자를 위한 접견실 마련은 ‘리투아니아 명품 쇼핑’ 의혹 이후부터 등장했는데, 일각에서는 외부에 공개되기 곤란한 일정이나 활동을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윤석열 대통령 내외 순방 시 영부인 접견실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7월 해외 순방 도중 김건희씨의 명품쇼핑이 적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국민의힘이 ‘대장동 비리 의혹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연일 장외전까지 벌이며 정부·여당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지지층 결집 효과를 노리며 대장동 논란을 핵심 전략 카드로 밀어붙이고 있는 모양새다.국민의힘은 18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대장동 항소포기 외압 정성호 법무부장관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11일 법무부 앞에서 긴급 현장 규탄대회에 나선 지 일주일 만이다.이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법무부 정성호 장관은 6년 전 법무부 장관
하루 10분, 오늘의 주요 이슈를 사실-맥락-관점의 세 축으로 풀어드립니다. 음악에서 ‘피처링’은 협업과 도움을 뜻하고, 저널리즘의 Feature는 단순 속보가 아닌 깊이 있는 맥락과 스토리를 다룹니다. 〈뉴스 피처링〉은 이 두 가지 의미를 담아 뉴스의 본질과 함의를 알기 쉽게 풀어내 여러분의 뉴스 생활을 입체적으로 피처링 해드리겠습니다.【투데이신문 성기노 기자】요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행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거대 여당을 상대하느라 힘에 부치는 모습은 그렇다 해도 장 대표에게서 발화되는 언어들이 점점 자신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같은 당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을 경찰에 고소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보복이나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우리 정치가 더 나은 기준을 세우고 지켜가기 위한 최소한의 공적 조치”라며 경찰 고소 사실을 알렸다.그는 “최근의 사건은 단순한 개인 공격을 넘어 우리 사회의 공적 공간에서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될 차별과 혐오의 언어가 공적으로 소비된 사안”이라며 “이는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가 지켜야 할 기본적 인권 감
【투데이신문 성기노 기자】국회가 17일 총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증·감액 심사에 본격 착수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는 이날부터 각 부처와 세부 사업별 예산을 놓고 증액·삭감 여부를 조율한다.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8.1% 증가한 728조원 규모다. 그러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 한·미 관세협상 국회 비준 문제 등 정치 현안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면서, 법정 처리시한(12월 2일)을 지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상임위 단계 심사도 곳곳에서 막혀 있다. 국회 운영위와 기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극단적 우파 성향 정당들과의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은 모두 12·3 비상계엄을 두둔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데 이어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고 있는 정당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장 대표가 12·3 불법 비상계엄 정당화와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에 앞장서 온 극우 정당들과 내년 지방선거에서 연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지적했다.이어 “내란이 남긴 상처를 봉합하고 완전한 내란 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이 최근 같은 당 김예지 의원(재선·비례대표)을 겨냥해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대변인이 두 차례 해명문을 올려 “장애인이라고 다른 집단에 비해 과대표 돼선 안 된다는 뜻”이라고 반박했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박 대변인은 지난 12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을 해서 문제라고 본다”며 “(김 의원은) 왜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으려고 하느냐”고 말했다.이어 “(비례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이하 예결소위)가 이재명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증액·감액 심사를 실시한다. 올해 대비 약 8.1% 증액된 728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사수하려는 여당과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등에 대한 삭감을 예고한 바 있는 야당 간의 치열한 대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결소위는 17일 세부 사업별로 예산안의 증·감액 규모를 심사하는 예산안등조정소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예결위 예결소위 예결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맡았다. 소위 위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소영·송기헌·김한규·이재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