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주요행사 초청·시정참여 기회
오세훈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노력”

오세훈(왼쪽 세번째)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은 외국인 이웃 15명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임명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오세훈(왼쪽 세번째)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은 외국인 이웃 15명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임명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을 ‘제2의 고향’을 삼은 외국인 이웃 15명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이들은 서울에 거주하며 각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이웃을 위한 선행을 펼쳐왔다.

서울시는 1958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시정에 기여한 공로가 크고 서울 거주 외국인에게 귀감이 되는 외국인이나 서울 방문 외빈을 선정, 수국인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외빈 수상자로는 1999년 홍콩 배우 성룡과 2002년 한국 축구국가대표 감독 거스 히딩크 등이 있다.

올해 명예시민은 지난 5월 25일~7월 17일까지 각국 대사관과 공공기관 단체장, 사회단체장 및 시민 30인 이상의 연서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아 엄정 심사를 거친 후 서울시의회 동의를 얻어 선정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시청에서 ‘서울시 명예 시민증 수여식’에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되면 서울시 주요 행사에 초청돼 정책현장을 체험할 수 있고, 전문분야별 정책 자문으로 활동하며 직접 시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 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시민의 든든한 지원자가 돼주신 명예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이 명예시민증을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도록 세계일류도시 서울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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