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는 재미가 있네”...독‧영 기자들도 매료
【투데이신문 노만영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고성능차’로 인정받은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 5N이 독일과 영국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N이 최근 유럽에서 치러진 비교 평가에서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 자이퉁’과 ‘카 매거진’ 소속 기자들이 시승 후 평가를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5N 외에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로터스 엘레트라 R,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니노 파리나, 루시드 에어드림 퍼포먼스 등 총 7대의 전기차가 참여했다.
‘아우토 자이퉁’과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 5N에 대해 “고성능차가 제공해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가치인 ‘운전의 재미’가 다른 모델들보다 압도적인 차”라고 평했다. 구체적으로 자연스러운 드리프트를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가상 변속 시스템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내연기관차의 사운드를 구현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등이 주행 몰입감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기본 구성 요소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스티어링, 힘의 배분, 가속 반응, 제동 등 주행에 관련한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아이오닉 5 N의 강력한 힘과 균형 잡힌 차대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 5의 차체 구조와 구동축을 개선하고 모터와 배터리 마운트를 보강해 고성능을 자랑하는 완벽한 전기차로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오닉 5N은 지난 3월 뉴욕오토쇼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미국, 중국, 유럽, 일본, 인도 등 32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으로 현대차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아이오닉 브랜드로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