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담은 동아쏘시오그룹 통합 보고서 ‘가마솥(GAMASOT) 2023’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끝없는 도전’이라는 미션 등 그룹 경영철학과 함께 매출, 영업이익 재무성과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인 가마솥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첫 발간 이후 다섯 번째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는 고객, 임직원, 주주, 협력기관 등 이용자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기존 인쇄용 세로 디자인이 아닌 PC, 노트북 등 웹환경에 최적화한 가로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보고서 내 이동과 연관 웹페이지로 바로가기가 가능한 인터렉티브(반응형) PDF파일 형태로 제작했다.

통합보고서는 GRI(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등 글로벌 기준을 준수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특히, 바이오 기술 및 제약 표준과 함께 도로운송 산업 표준을 신규 수록했다. 

올해 보고서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발전된 계획안도 제시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보고서는 기후 변화가 회사의 영업, 제품, 서비스 및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함에 있어 구체적 방향성을 담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고도화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했다.

TCFD는 G20(주요 20개국) 요청으로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 관련 재무정보의 보고를 개선하기 위해 설립한 국제 이니셔티브로 기후 변화와 관련된 공시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다. TCFD은 기후 관련 정보 공개를 위한 4가지 항목으로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을 제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TCFD 고도화 로드맵은 사회책임경영의 관리 체계 구성, 기후변화 대응 전략 고도화, 기후변화 대응 체계 확립 등 3단계로 구분돼 있으며 각 단계별 TCFD 4대 영역의 내용이 담겨있다. 지표 및 목표 확장 차원에서 Scope3 카테고리 중 용수 사용량, 자본재, 국내 출장, 직원 통근을 추가로 기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쏘시오그룹과 조직 구성원 각자의 책임을 다하는 활동이 이해관계자와 사회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될 것이다”며 “사회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은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토대 위에 새로운 일을 거듭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