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동국제약은 입덧치료제 ‘마미렉틴장용정’이 지난달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임신 9주 내에 구역 및 구토가 발생하는 입덧은 임부 70~85%가 경험하는 증상이다. 12~14주차가 지났는데도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임신오조’를 의심해 봐야 한다.  이는 심한 입덧으로 임신 전보다 5%이상 체중이 감소하고 탈수, 영양결핍, 전해질 불균형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임신오조를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임부는 물론 태아의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차 비약물 요법으로 입덧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때 입덧치료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많은 임부들이 오랜 기간 심한 입덧으로 고생하고 있음에도 이를 임신의 자연스러운 증상 중 하나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입덧이 오래 지속될 경우 임부와 태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증상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