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수력원자력 황수호 사장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수력원자력 황수호 사장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의 24조원 규모 체코 원전 수주 소식으로 한전산업과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마감 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전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740원(+18.27%) 오른 1만77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더불어 한전기술(+7.05%), 한전KPS(+3.46%)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한수원을 필두로한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으로 꾸려진 '팀코리아'가 대규모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수급이 몰린 영향에 기인한다.

이번 체코 신규 원전은 두코바니 5,6호기, 테멜린 1,2로기 지역에 각 1.2GW 이하 원전 4기를 짓는 사업으로 건설이 확정된 두코바니 5,6로기 사업비만 24조원에 이른다. 최종 계약은 발주사와 세부 협상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체결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이번 수주를 통해 한수원을 포함해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과 관련 기자재 업체들이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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