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주 만에 하락하며, 30% 초반대로 내려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7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9%P 낮아진 32.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4%P 높아진 63.2%(매우 잘못함 52.7%, 잘못하는 편 10.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5%P 증가한 4.0%임.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0.4%P로 오차범위 밖이다.

또한 전 주 대비, 국민의힘(38.5%·0.1%P↑)과 더불어민주당(36.3%·0.2%P↑)의 지지율은 거의 변동 없이 횡보하고 있다, 양당 간 차이는 2.2%P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0.2%P 높아진 9.4%, 개혁신당은 0.1%P 낮아진 4.3%, 진보당은 0.7%P 높아진 1.9%, 새로운미래는 0.5%P 낮아진 0.9%, 기타 정당은 0.8%P 낮아진 1.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3%P 증가한 7.2%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2.8%의 응답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5%의 응답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