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에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북미 지역 소비자에게 ZERO(제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롯데웰푸드의 제로 후르츠 젤리는 지난 8월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에 소개됐다. 이는 지난 5월 아몬드 빼빼로의 협업 이후 두 번째로 성사된 입점이다.
트라이 더 월드는 매월 10여 종의 세계 과자를 모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구독 서비스로, 월평균 구독자는 1만명에 달한다.
제로 후르츠 젤리는 설탕과 당류·색소를 포함하지 않은 젤리다. 기존 젤리 대비 25%가량 칼로리가 낮다. 롯데웰푸드는 대체당에 대한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제로 후르츠 젤리가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1~7월까지 저당·저칼로리 브랜드 제로 전체 수출 누적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월 국내 제과업체 중 최초로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해 제로 후르츠 젤리를 북미 시장에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인지도 강화를 위해 트라이 더 월드 구독 박스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SNS 해시태그 이벤트로 제로 후르츠 젤리를 고객에게 증정하고, 현지 인플루언서가 직접 제품을 소개하는 SNS 콘텐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아몬드 빼빼로에 이어 제로 후르츠 젤리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제로, 빼빼로 등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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