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가계부채가 최근 다시 불어나고 있다며 보다 철저히 이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6월 이후 주택거래 증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계의식을 가지고 가계부채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 ”고 언급했다. 

아울러 경기는 견조한 수출 호조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내수는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는 게 최 부총리의 설명이다. 그는 “부문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회복을 가속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