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서울교육 정상화 조전혁이 해내겠다”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출마한 조전혁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조전혁 후보 캠프]<br>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출마한 조전혁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조전혁 후보 캠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출마한 조전혁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출정식을 열고 “조희연의 10년은 서울교육 어둠의 시대 였다”며 “10년 만의 서울교육 정상화,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 정상화를 조전혁이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서이초 교사 순직 사건과 관련해 “아이들의 학력이 추락하고 선생님들의 교권이 무너졌다”라며 “인성과 지식 교육은 실종하고 운동권 정치이념 교육이 교실과 학교를 장악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도 진보좌파 진영 후보는 조희연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한다”며 “첫 일성도 교육보다는 극단적인 정치적 구호였다”고 꼬집었다.

조 후보는 “조전혁이 서울교육을 맡아 다시 한번 교육으로 도약하는 나라로 만들겠다”라며 “서울교육이 바뀌면 대한민국 교육이 바뀐다”고 힘주어 말했다.

보수진영 단일화에 참여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은 “서울시 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단일화를 이뤘다”며 “오는 16일은 중도보수가 교육을 바로잡는 역사를 쓰는 날”이라고 했다. 또 홍후조 고려대 교수는 “교사는 교사답게, 학교는 학교답게, 각자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길 바라신다면 조 후보에게 서울시교육감을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학부모 대표로 유세차에 오른 박소영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는 ”이번 선거는 불법 채용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조희연 전 교육감 때문에 600억원이라는 혈세가 투입되는 선거“라며 ”자칭 민주진보 진영에서는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하는 게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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