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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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 증가 폭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아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킨 탓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1.16포인트(+0.81%) 오른 4만2352.7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9%, 1.22% 일제히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3대 지수 상승은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며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9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보다 25만4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4만7000명을 크게 웃돈 수치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와 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AMD가 4.94%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고 브로드컴(2.76%)과 인텔(1.48%) 등도 상승 마감했다. 

한편 고용 서프라이즈로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또 한 번의 ‘빅 컷’(0.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줄어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비농업 고용이 발표된 후 11월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99%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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