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회사인 태평양제약의 '제약 사업부문'을 한독에 매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제약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인 메디컬뷰티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뷰티 앤 헬스(Beauty & Health)를 중심으로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을 지향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경영방침의 일환"이라며 "핵심사업을 더 전문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아모레퍼시픽은 태평양제약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 폐지한 뒤 흡수 합병했다. 이번 영업 양수양도에 관한 법적 절차는 오는 2014년 2월 중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한독은 올 7월 한독약품에서 한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재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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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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