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사진제공=서울시의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서울런’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이를 적극 환영하며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사업으로, 이번 시범사업은 특히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의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7월부터 시작되는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대상 ‘서울런’ 시범사업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30일 밝혔다. 

이어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 추진으로 이어져야 할 필요가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서울런’의 지속적 확대와 내실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서울이 모든 아이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서울시의회가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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