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출판 전문기업 커뮤니케이션북스가 1년 이상 근속한 전 직원에게 2주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도입한다.
커뮤니케이션북스(대표 박영률)는 올 하반기부터 임직원의 창의력 재충전을 위한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리프레시 휴가 제도는 1년 이상 근속한 직원에게 2주간의 유급휴가를 부여하며 연속 2주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 업무로부터 충분히 분리된 휴식과 재충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제도는 인사위원회의 약 3개월간 논의를 거쳐 도입됐으며 모든 직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기존에도 장기근속자에게 3년 근속 시 1주일, 5년 근속 시 2주일, 10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휴가를 제공해 왔다. 이 휴가는 연차휴가와 별도로 운영된다.
커뮤니케이션북스 관계자는 “이번 리프레시 휴가 도입은 ‘책을 잘 만드는 회사’에서 ‘사람을 잘 기르는 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창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판은 어느 직종보다 창의성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작업”이라며 “지속적인 몰입 속에서 소진되기 쉬운 창의 역량을 주기적으로 환기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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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신영 기자
newzero@ntoday.co.kr
담당분야: 사회부
주요기획: 식물해방일지, 벼랑 끝 경찰들, 벼랑 끝 소방관
좌우명: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쓰겠습니다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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