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환 박사의 국가생존전략 322편
-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
이경환(2015)는 저서 ‘창조성 개발과 자아실현’에서 동기는 목적달성이나 생존을 위해 가장 합리적인 행동을 만들어 내기 위해 욕구(needs)를 중심으로 형성된 방향지향적인 힘이라고 한다. Lefton 등(2005)은 저서 ‘심리학’에서 동기는 그 형성원천에 따라 내·외재적 동기로 구분한다. 동기는 욕구를 기반으로 형성되므로 내·외재적 동기는 각각 선천적·본질적인 것(intrinsic)과 후천적·외적인 것(extrinsic)에 의해서 유발된 욕구를 기반으로 형성된다. 내·외재적 동기원천은 무엇인가.
Luthans(1985)는 저서 ‘조직행동’에서 인지는 지각과 행동에 선행하며 인간의 생각·입력을 구성한다고 한다. 이경환(2017)은 저서 ‘창의·인성과 기업가적 능력개발’에서 파워5속성(창조, 보존, 결합, 지배, 귀속속성)은 선천적인 것으로서 <표1>과 같이 그 특성에 따라 감각기관에서 입력된 정보를 선택적으로 인지한다고 한다. 예로써 창조속성과 보존속성은 각각 창의적 및 보존적 특성정보를 인지한다. 따라서 인간의 인지능력은 파워5속성에 기반 한다.
Rogers(1961)는 저서 ‘인격형성’에서 가치측정 프로세스는 선천적인 것이며 준거의 틀을 기반으로 경험, 지식 또는 감각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준거의 틀은 자신을 정의·판단하는 가치의 집합이며 개인의 경험, 지식이나 감각에 대한 가치판단 기준·표준에 관계한다, 가치측정 시스템은 준거의 틀에 부합한 경험·지식·감각 등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부정으로 평가하고 기각한다. 가치측정 시스템에 의해 부여된 가치는 결합하여 개인의 자아 정체성을 형성한다.
이경환(2015)은 저서 ‘창조성 개발과 자아실현’에서 파워5속성은 가치측정 프로세스에게 감각, 경험 및 지식 등의 정보를 인지하게 하고, 가치측정 프로세스는 이러한 정보가 자신의 준거의 틀과 일관되는가를 평가한다고 한다. 가치측정 프로세스는 이들 정보가 자신의 준거의 틀에 부합할 때 이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그 구현을 위해 파워5속성과 결합하여 욕구, 감정, 태도 등의 심리적·행동적 특성(내적요소)을 유발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것은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기각을 위한 내적요소를 발현한다. 따라서 욕구, 감정, 태도 등의 내적요소는 파워5속성과 가치측정 프로세스로 구성된 <그림1>의 심리·행동 시스템에 의해서 유발된다.
사람에게는 <그림1>의 심리·행동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내적요소가 형성되며 이들은 경쟁과 협력 관계에 있다. 예로써 생물학적 생존을 위한 생리적 욕구와 심리적 또는 정신적 욕구가 같거나, 다를 수도 있다. 파워5속성은 인지프로세스를 통해 협력관계에 있는 내적요소를 탐색하고, 보다 영향력이 있는 내적요소를 중심으로 다른 내적요소를 결합한다. 보다 영향력이 있는 욕구는 동기요소가 작용하여 동기를 형성하며, 그 방향은 그 형성과정에서 작용한 파워5속성 패턴에 관계한다. 따라서 동기는 <그림1>의 심리·행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형성된다.
Rogers(1961)는 전계서에서 가치측정 프로세스의 준거의 틀은 자아실현 경향성과 가치의 조건이라고 한다. 자아실현 경향성은 선천적인 것으로서 사람으로 하여금 유전된 잠재적 능력이나 가능성을 성취하기 위한 행동을 만들어 내며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에서 개방되어 가치측정 프로세스의 준거의 틀로 작용한다. 가치의 조건은 조건적 긍정적 존중의 지각에 따라 후천적으로 학습된 가치이다. 조건적 긍정적 존중은 개인이 타인으로부터 받는 긍정적 존중은 특정조건의 성취에 관계한다. 조건적 긍정적 존중의 지각한 개인은 해당 조건에 부합한 가치의 조건을 만들어 내고 이것이 가치측정 시스템의 준거의 틀로 작용한다. 따라서 내·외재적 동기원천은 각각 선·후천적인 자아실현 경향성과 가치의 조건에 관계한다.
이경환(2015)은 전계서에서 개방된 자아실현 경향성은 파워5속성을 모두 활성화 하지만, 가치의 조건은 해당 조건에 부응하는 파워속성을 활성화한다고 한다. 지적한 것과 같이 파워5속성은 그 특성에 따라 선택적 인지를 한다. 파워5속성이 모두 활성화될 경우 완전기능인지가, 특정 파워속성이 활성화될 경우 불완전기능인지가 유발된다. 완전기능인지는 완전기능행동을 유발한다. Rogers(1961)는 전계서에서 완전기능행동은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개발하고 최선을 성취한다고 한다. Saundra(2009)는 저서 ‘심리학’에서 완전기능행동은 자아실현 과정에서 필요한 단계라고 한다. 지적한 것과 같이 자아실현 경향성을 준거의 틀로 한 가치측정 프로세스는 내재적 동기를 유발한다. 따라서 내재적 동기는 개인을 완전기능행동 기반 자아실현으로 이끈다.
Deci 등(2000)은 저서 ‘내재적 및 외재적 동기’에서 사람들이 내재적으로 동기화 될 때 ‘활동이 즐거워서나 활동이 제공하는 도전적 느낌’을 위해서와 같이 흥미에 따라 행동한다고 한다. 내재적 동기는 자기 흥미에 따르고 역량을 연습하고, 이 과정에서 적정 도전을 추구하고 숙달하려는 선천적인 경향성이며, 심리적 욕구와 성장을 위한 선천적 추구로부터 자발적으로 출현한다. Lefton 등(2005)은 전계서에서 외재적 동기는 행동이 지향하는 외적 목적 때문에 유발된다고 한다. 즉, 외재적 동기는 외적 인센티브에 의해서 유발되며, 포상·벌칙의 형태로 외부 환경에 의한 동기부여이다. 외재적 보상은 내재적 가치를 저해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보상은 사람들이 스스로 어떤 것을 선택하고 있다는 느낌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적 통제와 능력은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에 대해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하고, 그들의 창조적 작업을 고무한다. 따라서 내재적 동기는 외재적 동기보다 진보가 빠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