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승주 기자】신한자산운용의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가 1년 수익률 92.52%를 기록하며 해외주식형 글로벌주식 중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5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에는 올해만 54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AI(인공지능)와 탄소중립을 결합한 대표 글로벌 주식형 펀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시장의 빅테크 기업 호실적과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선제적 투자 비중을 늘렸다. 약 40~50개의 글로벌 대표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 중이며, 외화 자산의 약 80% 수준을 환헤지해 환율 변동성을 관리하는 전략을 취했다.
주요 투자 종목은 테슬라, 엔비디아,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삼성전자, GE 버노바 등이다. 이들 기업은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인프라, 친환경 전력, 원전 산업 등 AI와 에너지 전환의 핵심 가치 사슬에 속한 글로벌 선도주자로 평가된다.
펀드는 AI 반도체 하드웨어, 전력망, 원전 등 구조적 성장 중심으로 투자해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지속하고 있다. AI 인프라(반도체·서버·전력망), 재생에너지 및 수소경제(태양광·ESS·수소 발전), 피지컬 AI(전기차·자율주행·로보틱스), 순환경제(재활용·에너지 효율화) 등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글로벌 핵심 산업군에 선별 투자 중이다.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김주영 이사는 “국내 주식시장이 AI 산업 주도 성장과 신정부 정책 기대감,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으로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며 “해당 펀드는 기술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결합한 지속 성장형 투자상품으로, 앞으로도 안정적인 초과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