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7일 북한측에 설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접십자 실무접촉을 10일 개최하기를 제안하였으나 아직까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께 판문점 연락관을 통한 개시통화를 실시했지만 이산상봉을 위한 실무접촉과 관련된 북측의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서 설 계기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겠다는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차원으로 이달 1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지난해 9월 무산되었던 이산가족 상봉을 재개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북측에 제안한 것이다.

한편 정부는 오늘부터 지난해 선발된 이산가족 상봉단에 대한 상봉의사 확인 작업에 착수하는 등 실무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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