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모, 공통·토목·건축·기계·전기·통신 분야 모집
신청 접수는 오는 7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한국주택공사(이하 LH)가 중소기업의 우수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2020년도 2차 신기술공모’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신기술 공모전은 LH가 매년 3~4차례 진행한다.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초기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2018년부터는 공모 대상 분야를 확대해 중소기업의 진출 문턱을 낮추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모전에서는 주로 도시와 주택을 건설할 때, 원가 절감이나 품질향상을 위해 필요한 제품이나 기술들을 선보인다. 선정된 기술은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전국의 LH건설 현장에 적용된다.
이번 2020년도 2차 신기술공모의 일반공모 분야에서는 ▲공통(땅깎기 및 운반, 흙쌓기 등) ▲토목(지반개량, 흙막이, 비탈면 보호 등) ▲건축(철골, 조적 미장 등) ▲기계(배관설비, 보온, 급배수위생설비 등) ▲전기·통신(조명설비, 방재전기설비, 신재생에너지 등) ▲조경(조경토, 식생보호, 조경배수 등)등 6개 부문을 모집한다.
특화공모 분야는 제로에너지(생산·저장·계량·관리), 스마트기술(지능형 안전도시·지능형 주차관리·스마트 에너지관리), 기후변화(미세먼지 저감), 코로나19(향균·방열) 대응 등의 주제로 접수 가능하다.
공모자격은 LH에 적용 실적이 없는 정부인증·미인증 신기술 대상이며, 신기술에 대한 권리를 가진 법인기업이다. 개인사업자는 제외된다.
신기술 요건은 ▲신청기술 또는 자재가 LH에 적용 실적이 없을 것 (공고일 이전 계약하는 경우 신청 불가) ▲보호기간이 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상 남아 있을 것 ▲인증신기술 및 신공법인 경우 핵심 기자재가 양산되고 있을 것 ▲미인증 신자재인 경우 지급자재에 해당하지 않고, 공장을 보유하고 직접 생산할 것 ▲인증신자재인 경우 공장을 보유하고 직접 생산하며, 사급자재 및 지급자재 중 LH적용 가능 자재일 것 등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미인증 신자재 부문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및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 지정내역’의 직접구매 대상품목에 해당되면 신청이 불가하다.
선정 건수는 일반 공모 총 20건 이하, 특화공모 총 14건 이하다. 접수현황, 신기술 내용, 평과결과 등을 감안해 선정건수는 변경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접수는 오는 7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된다. LH기술혁신파트너몰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LH에 제본서류를 우편 또는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기술은 검토위원회에서 평가해 최종 선정 건수의 1.5배 이내로 선별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산술평균이 80점 이상인 신기술 중 고득점 순서로 최종 선정이 이뤄진다.
심사 결과는 9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기타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또는 SOC공공기관 통합 기술마켓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0년 2차 LH 신기술 공모’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