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지난 5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달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2%로, 전월(0.40%)보다 0.02%p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0.51%)과 비교하면 0.08%p하락한 수치다.

5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2000억원)과 연체채권 정리규모(8000억원)는 전월 대비 각각 2000억원, 8000억원이 소폭 감소해 총 3000억원이 줄었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상승했고 전년 동원 대비 소폭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0.52%)은 전월말(0.50%) 대비 0.02%p 올랐고, 전년 동월말(0.66%)보다 0.14%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24%)은 전월말(0.22%) 대비 0.03%p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말(0.67%) 대비 0.43%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59%)은 전월말(0.57%) 대비 0.02%p 상승했고 전년 동월말(0.65%) 대비 0.0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법인 연체율(0.77%)은 전월말(0.74%) 대비 0.03%p 상승했고 작년 동월말(0.86%) 대비 0.10%p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37%)은 전월말(0.36%) 대비 0.01%p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말(0.40%) 대비 0.03%p 하락한 수치다.

가계대출 연체율(0.3%)은 전월말(0.29%) 대비 0.01%p 올랐으며 전년 동월말(0.32%) 대비 0.02%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은 전월말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말(0.22%) 대비 0.02%p 하락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53%)은 전월말(0.48%) 대비 0.05%p 상승했고 전년 동월말(0.55%) 대비 0.01%p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