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물류센터 조감도 ⓒCJ대한통운
진성 물류센터 조감도ⓒCJ대한통운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신규 물류센터 공사를 수주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24일 식품물류 전문기업 ㈜진성비에프의 신규 물류센터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5만3000㎡(약 1.6만평), 국제 규격 축구장 약 7.5개의 규모로 공사 금액은 약 420억원대 이다. 이달말 착공해 내년 말 준공 후 자체 물류센터와 임대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물류센터는 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들어선다. 해당 부지는 영동고속도로 용인IC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했고, 경부고속도로 동탄JC와도 인접해 있다. 2025년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2026년 제2외곽순환도로가 예정대로 개통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경기 이남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약40분 내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창고는 6개층이다. 냉장・냉동 창고 5개층은 주차램프로 자주식 접안이 가능하며, 화주가 독립적으로 운영 가능한 최적의 창고이자 수직형 저온창고다. 

특히 주차 램프 평균 경사도가 7%대로 화물 기사가 평지처럼 편안히 운전할 수 있고, 층당 화물차량이 최소 12대 이상이 동시 접안이 가능하다. 층별 개별 냉동기 설치로 개별 화주 특성에 맞는 전력 운용도 할 수 있다. 

또한 주차램프 안쪽으로 약744㎡(약225평) 규모의 넓은 휴게 마당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45위를 기록한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2012년 92위로 처음 100위권 내에 진입한 이후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물류센터 시공 실적 등이 포함되는 기타 시설 부문의 순위는 2016년 이후 줄곧 10위권 내를 유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민영학 건설부문 기술영업본부 상무는 “최근 3~4년 사이 경기 이천, 평택, 오산 등지에서 4개의 물류센터를 준공했고, 이번엔 용인 지역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 물류 컨설팅 및 포워딩 등 최고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물류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물류 인프라 구축사업의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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