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뒤 백악관으로 돌아와 블루룸 발코니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뒤 백악관으로 돌아와 블루룸 발코니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사용 가인드라인을 3~4주 안에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WHO의 임상치료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재닛 디아즈는 렘데시비르 사용과 관련해 “가이드라인이 3~4주 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했다.

앞서 FDA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긴급 사용을 승인했지만 WHO는 이 약물이 중환자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없다고 부인해 왔다.

그러나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진단 받은 후 치료과정에서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리제네론 항체 치료제 등을 투약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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