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량이 3만건대로 하락하면서 신규 확진자도 1000명 아래로 감소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999명이다. 이렇듯 1000명 안팎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970명 증가한 5만6872명으로 집계됐다.
26일 하루 동안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3만6997건으로 성탄절이었던 전날 25일 3만58건에 이어 이틀 연속 3만건대로 확인됐다. 평일이었던 24일 5만7147건보다 2만여건 이상 줄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26일 하루 간 3만4123건의 검사가 이뤄졌으며 전날 대비 1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부터 13일간 총 47만983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들 중 확진자는 125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946명이며,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59명, 경기 237명, 인천 60명, 충남 55명, 경남 44명, 부산 40명, 경북 32명, 충북 24명, 강원 23명, 대구 21명, 광주 17명, 대전 8명, 전북과 제주 각각 7명, 세종 6명, 전남 5명, 울산 1명 등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은 9명으로 10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에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국가를 살펴보면 러시아 8명(3명·괄호안은 외국인 수),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4명(2명), 인도 2명(1명), 일본 2명, 영국 1명, 미국 4명(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5명 추가로 발생해 총 80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42%다.
감염 뒤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08명이 늘어 총 3만9040명이며,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68.65%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447명이 증가한 총 1만7024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감소한 293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역 당국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기한이 오는 27일 종료됨에 따라 이날 오후 중대본 회의를 열고 현재 단계를 연장할 지 또는 3단계로 격상할 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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