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나타난 가운데 누적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715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6만49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67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14명 △서울 193명 △인천 48명 △충북 32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24명 △광주 23명 △경남 21명 △충남 18명 △부산 14명 △제주 8명 △대전 7명 △울산 4명 △전북 4명 △전남 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미국 25명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 2명 △네팔 1명 △인도 1명 △러시아 1명 △카자흐스탄 1명 △일본 1명 △파키스탄 1명 △네덜란드 1명 △크로아티아 1명 △그리스 1명 △스웨덴 1명 △콩고민주공화국 1명 △부룬디 1명 △수단 1명으로 총 43명이다. 이 가운데 15명은 내국인, 28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6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 수는 1007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35명 증가해 총 386명이며,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된 확진환자 수는 932명 늘어 총 4만617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443만9361명이며 이 가운데 418만63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19만375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당국은 신규 확진환자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여전히 위험한 단계라고 보고 있다.
정은경 청장은 전날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유행 증가세가 최근 약간 둔화됐다”면서 “지역감염 위험, 감염취약집단의 집단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