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한국 코카-콜라가 재활용이 쉬운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에 나섰다.
한국 코카-콜라는 환경부와 함께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 코카-콜라 최수정 대표, 환경부 김영훈 자연환경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거리두기 상황을 반영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포장재 재활용률 증대에 대한 환경부의 정책 의지와 코카-콜라의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한국 코카-콜라는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 용이성을 고려한 패키지를 선보이며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자원순환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이번 달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사용하지 않은 무라벨, ‘씨그램’ 제품을 출시한다. 라벨을 없애는 것은 물론 페트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을 줄인 제품 출시로 코카-콜라는 연간 445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 최수정 대표는 “코카-콜라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다양한 문제는 모두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하는 중요한 것임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World Without Waste’를 선언하며 모든 음료 패키지의 100%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코카-콜라사는 환경부와의 자발적인 협약을 통해 생활 속 폐기물을 감량하고 사회 전반에 자원 재활용 용이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 확대를 통해 페트병이 올바르게 재활용되는 자원순환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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