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22일 동안 67만여명이 1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전날 하루 동안 1만5132명이 백신을 접종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3935명, 부산 1208명, 대구 670명, 인천 1672명, 광주 395명, 대전 517명, 울산 790명, 세종 106명, 경기 2390명, 강원 498명, 충북 874명, 충남 103명, 전북 342명, 전남 369명, 경북 441명, 경남 522명, 제주 300명이 신규 접종을 받았다.
한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후 22일간 누적 접종자는 67만542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기준 한국의 주민등록 인구는 5182만5932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약 1.3%가 1차 예방접종을 받은 셈이다.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전 국민 70%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신 종류별 1차 접종자 수는 아스트라제네카 61만8852명, 화이자 5만6574명로 나타났다. 두 백신 모두 2차 접종이 필요하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전날 150건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149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의 사례였다.
나머지 1명은 중증 의심 사례로 보고 됐다. 그외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 양, 아나필락시스 반응 등의 의심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로써 국내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총 9757건으로 누적됐으며 신고율은 1.44%로 나타났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1.54%, 화이자 0.35%의 신고율을 보였다.
이중 일반 이상반응은 9641건,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 84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5건, 중증 의심 사례 11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4건·중환자실 입원 7건), 사망 16건 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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