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주말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간과 비교해 46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12만7772명이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발생 사례는 436명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서울 136명 △경기 135명 △울산 24명 △부산 19명 △경북 19명 △충남 14명 △경남 14명 △제주 14명 △인천 12명 △전북 9명 △전남 9명 △대전 4명 △강원 4명 △충북 4명 △대구 3명이다.
나머지 27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내국인 7명, 외국인 20명이다. 추정 유입국가 기준으로는 △아시아(중국 외) 23명 △유럽 2명 △중국 1명 △아메리카 1명이다.
사망자는 1명 추가됐으며, 위중증 환자 수는 1명 늘어 현재까지 161명으로 집계됐다. 증상 호전으로 격리해제 된 환자 수는 421명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912만59명이며 이 가운데 891만889명은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판명 났다. 확진환자를 뺀 나머지 8만3398명은 아직 검사 단계에 있다.
주말 영향으로 진단 검사량이 감소해 신규 확진환자 수가 400명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이나 지인 모임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된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확진환자 수가 늘고 있어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