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코스피 상장사 더블유게임즈가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11일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1639억원, 영업이익 5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3%, 31.0%씩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이 같은 기간 지난해보다 22% 성장한 가운데, 더블유게임즈는 27%(달러 결제액 기준) 증가를 기록하며 평균치를 상회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 같은 실적 상승을 바탕으로 ‘Beyond 소셜카지노’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올해 6월에는 더블유게임즈의 첫 미드코어 게임 ‘언데드월드’ 런칭을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캐주얼 보드게임 ‘프로젝트N’, 캐주얼 슬롯게임 ‘프로젝트G’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4개 분기간 성장률이 시장 평균 성장률을 연속 상회했다. 향후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 나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2017년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인수 과정에서 취득한 식별가능 무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이 상반기 일부 완료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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