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주말 영향으로 일주일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8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간과 비교해 528명 늘어나 누적 확진환자 수는 13만2818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환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468명으로 지역에 따라 △서울 169명 △경기 134명 △강원 25명 △대구 23명 △경북 21명 △인천 16명 △충남 15명 △경남 15명 △부산 13명 △충북 13명 △대전 12명 △전남 12명 △광주 11명 △제주 10명 △전북 7명 △울산 6명 △세종 4명이다.
나머지 22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내국인 11명, 외국인 11명이다. 추정 유입국가에 따라 아시아(중국 외) 16명 △아메리카 4명 △유럽 1명 △아프리카 1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1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5명 늘어 현재까지 156명으로 집계됐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가 결정된 환자 수는 468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939만5004명이며, 이들 중 915만877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뺀 나머지 10만3413명은 검사 단계에 있다.
한편 코로나18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접종 오류 건수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8건, 화이자 백신 5건으로, 총 13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사례가 끊이지 않자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정 청장은 “대상자가 접종을 언제 받았는지 등 예방접종 등록 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접종해야 되는데, 접종 후 나중에 등록하다 보니 이 같은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판단된다”며 “대상자의 접종력을 사전에 확인하고 접종하도록 하고 대상자 확인 시에도 이름과 더불어 주민등록번호 등도 확인해 개인의 이전 예방접종력을 미리 알 수 있게끔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