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에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5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김현아 전 의원을 SH 사장 후보로 결정했다.
앞서 SH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6월 3일 신임 사장 모집공고를 냈다. 임추위는 서울시 2명, 서울시의회 3명, SH 2명 등 각 기관에서 추천한 인사 7명으로 구성됐다.
사장 공모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추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친 뒤 후보자 2명을 추천했고, 오세훈 시장이 최종적으로 김현아 전 의원을 사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도시계획학을 전공한 김 전 의원은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일했다.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오 시장과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 캠프에서 함께 했다.
시의회의 SH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4일 열린다. 시의회의 SH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은 총 15명이며,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14명으로 순탄지 않은 인사청문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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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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