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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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KB국민은행이 디지털화에 따른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KB 시니어라운지’를 인천으로 확대 운영한다.

2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부터 운영된 KB 시니어라운지는 고령층이 자주 찾는 복지관을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점포다. 대형 밴을 활용한다.

그간 서울시 내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강서·구로·노원·은평·중랑)를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확대로 인천 내 5개 행정구(남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중구)에서도 KB 시니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 및 인근 영업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월요일 서구 ‘연희노인문화센터’를 시작으로 화요일 미추홀구 ‘관교노인종합복지관’, 수요일 부평구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 목요일 남동구 ‘남동구 노인복지관’, 금요일 중구 ‘중구 노인복지관’을 매주 방문한다. 한편 부평구는 격주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국민은행은 전담직원이 ▲현금 및 수표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복지관과 협력해 고령층의 금융거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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