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독자경영 8주년을 맞은 bhc치킨이 향후 가정간편식(HMR) 사업을 확대해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bhc치킨은 2013년 독자경영 시작 후 성공적인 매출성장을 이뤘다. 실제로 8년 전 826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4004억원으로 5배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 대해 bhc치킨은 당시 전문경영인인 박현종 회장을 영입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경영의 비합리성을 제거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을 지목했다.
특히 bhc치킨은 ‘뿌링클’ 치킨, ‘맛초킹’ 등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16년에는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창고43과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 등 다양한 외식 기업 인수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bhc 그룹은 올초 전담팀을 구성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했다. 프리미엄 소고기 브랜드 창고43에서는 ‘창고43 왕갈비탕’, ‘창고43 어탕칼국수’, ‘창고43 소머리곰탕’ 등을 출시했다. 이밖에도 소고기국밥과 추어탕, 닭가슴살 HMR 4종을 출시했다. 앞으로는 bhc치킨의 ‘뿌링클’, ‘맛초킹’ 등 인기 소스를 활용한 28종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bhc 그룹은 향후 HMR 사업으로 신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hc 그룹 관계자는 “레드오션이라고 평가받는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bhc치킨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공적인 성장을 이뤄내 오히려 치킨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바꿨다”며 “이러한 저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외식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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