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내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5~2.6% 낮추기로 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내년 자동차보험료를 2.6% 인하한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2.5% 인하에 나섰다. 이들 4개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전체의 85%에 달한다.
이륜차와 관련해서는 삼성화재가 8% 수준의 인하를 검토 중이다. KB손해보험은 평균 10.3% 인하키로 했다.
보험업계는 보험료율 검증 등 준비를 거쳐 내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실제 적용할 전망이다.
이 같은 인하 추진은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등 안정적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당국이 상생금융을 적극 독려, 이에 동참하겠다는 손보업계의 움직임도 이런 조치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의 경우 올 1~11월 누적 평균 손해율은 79.3%이다. 이는 전년 동기 79.6%보다 0.3%포인트 우수한 성적이다. 이 수치가 개선되면 보험사가 보험료를 낮출 여력이 생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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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현 기자
todaynews@ntoday.co.kr
담당분야: 경제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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