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글로벌 굴착기 전문 기업 볼보건설기계가 국내 현장 철거 작업의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굴착기 3개 모델의 생산 및 공급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볼보건설기계가 선보인 세 가지 모델 ▲EC380EHR ▲EC480EHR ▲EC750EHR는 고층 철거 전용 굴착기다. 각각 23m, 28.1m, 36m 높이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볼보건설기계는 전 세계 다양한 철거 현장에서 검증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한국의 여건에 맞는 안전 작업 시스템을 추가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고층 건축물 철거 시 안전 반경을 유지하면서 작업 높이에 따라 최대 36m까지 체계적인 철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하이리치용 작업장치와 고층 철거 끝단의 안전 작업 시야를 제공하는 30도 틸팅 기능의 전용 캡을 도입했다.
또 작업 시 작업 안정성과 편리성을 높여주는 유압식 확장형 하부체와 전용 고중량 카운터웨이트를 장착했다.
기존 E시리즈의 각종 첨단 작업 편의 장치 역시 기본으로 제공한다. 유압식 붐 연결 시스템, 실내 고소 작업 모니터용 UHR 카메라, TMI 안전 경보 장치, 작업 시 분진 저감용 고성능 워터 스프레이 등이 적용됐다.
볼보건설기계는 안전사양에서도 풀 프레임식 낙하물 보호가드(FOG)를 기본 장착해 철거 시 낙하물로부터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상부 측면은 보호 구조물로, 상부 하단은 강화형 HD 언더 커버로 보강했다.
이밖에도 상부 스윙 회전부의 보호가드와 HD 강화형 사이드 도어 및 스크린, 각종 작업 장치 실린더 보호 커버, 역회전 쿨링팬을 장착하여 장비의 신뢰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어태치먼트 작업을 위해서는 크러셔, 시어, 브레이커 등 회전 유압 배관 라인을 적용했다. 각 어태치먼트 작업별 최대 20개의 개별 유압 설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제품 3개 모델에는 스마트 원격 서비스 관리 시스템인 ‘볼보 케어 트랙(Volvo CareTrack)’ 장치가 표준 장착돼 GPS 기반의 실시간 장비 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임재탁 부사장은 “더욱 안정된 품질로 공급하는 철거 전용 굴착기 EC380EHR, EC480EHR, EC750EHR 3개 모델은 계속 강화되는 철거 관련 법규와 함께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시 돼야 하는 도심 재개발 및 재건축 철거 현장에서 꼭 필요한 전문 장비의 방향성을 가장 앞서 제시하는 차세대 필수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친환경적이며,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개발된 볼보 전용 장비가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한 현장을 예측 가능한 안전한 현장으로 만들어 드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라며 “앞으로 개발되는 제품에도 가장 앞선 스마트 안전 기술 적용될 것이며, 그에 맞는 전용 작업 장치가 함께 제공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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