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혁신 금융모델 창출 등 화제로 의견 나눠

글로벌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왼쪽)와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이 조찬을 함께 하며 의견을 나눴다. [사진제공=하나금융]
글로벌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왼쪽)와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이 조찬을 함께 하며 의견을 나눴다. [사진제공=하나금융]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이 싱가포르에서 로저스홀딩스 짐 로저스 회장을 만나 “한국 금융시장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금융권 공동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한국을 널리 알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1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그는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팬퍼시픽호텔에서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등 국내외 유력 인사들과 함께 조찬 모임을 가지며 이같이 말했다.

함 회장은 로저스 회장과 빅테크와의 경쟁을 넘어서는 혁신 금융모델 창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협업 패러다임 구축 및 이종 산업과의 협력·투자 등 하나금융의 디지털 전략을 소개했다. 

함 회장은 로저스 회장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제주도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비전 등도 화제로 거론했다. 

그는 “이번 IR 행사에서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 면담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려는 당국의 의지와 노력이 돋보였다”고도 덧붙였다.

로저스 회장도 “이번 IR을 통해 한국 당국의 시장 친화적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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