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카카오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련 정보를 담은 페이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20일 지방선거 후보자 및 여론조사, 개표현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특집 페이지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다음 지방선거 페이지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주요 방송사, 다음뉴스 제휴 언론사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후보자, 여론조사, 토론회, 개표현황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모바일 다음앱을 통해서는 ‘선거탭’을 별도로 마련했다. 카카오는 선거일정에 맞춰 사전투표 현황, 출구조사 관련 정보, 지역별 개표현황 등의 정보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집 페이지 홈화면에서는 지방선거 관련 뉴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가 관심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뉴스가 최신 순으로 나열된다.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선거 정보' 코너도 마련해 지방선거에 대한 금증 해소를 돕는다. 

이밖에 ‘허위사실 및 비방 게시물 신고’, ‘오보 및 권리침해 신고’, ‘불공정 기사 모음’ 등의 배너를 통해 허위 정보의 확산을 막고 불공정 선거보도를 이용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후보자’ 메뉴에서는 전국 모든 지역구에 출마한 시도지사, 구시군의장, 교육감 후보의 기본 정보와 공약을 살펴볼 수 있다. 

‘토론회’ 메뉴를 통해서는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후보자 토론회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선거 당일에는 지역별 투표율, 개표 현황 등을 제공하며 다음 날에는 정당별, 지역별 선거 결과와 당선자 목록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맵에서는 사전 투표소와 선거일 투표소 위치 찾기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방선거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동시에 정확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특집 페이지를 준비했다”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포털 다음 이용자에게 선거 관련 중요한 정보들이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이달 19일부터 31일 24시까지는 실명 인증을 해야만 뉴스 서비스 댓글을 작성할 수 있다. 

이밖에도 카카오는 지난 2019년 12월 인물 관련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했으며 이에 따라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관련 검색어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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