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국적인 강추위가 찾아오며 전력 및 난방설비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설 연휴기간에도 점검 및 복구 대응 등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24일 한국전력공사는 비상근무체계를 시행하며 설 연휴 이후 사업장의 조업 정상화에 문제가 없도록 안정적인 전력공급 유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앞서 한전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중요 전력설비 사전 점검을 시행했으며 설 연휴기간 동안 화재 위험개소 집중점검, 전국 1442개 전통시장 배전설비 점검 등 주요 송배전설비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한전은 설 연휴 비상근무조를 구성해 신속한 비상 상황대응 및 설비복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아파트 구내설비 고장으로 인한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되도록 상시 지원체계도 마련해 놓았다.

한전 정승일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설비 운영과 비상대기태세 유지를 통해 전국적인 한파에 철저히 대비하고 설 연휴기간이 끝날 때까지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 역시 설 연휴 한파에 대비해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전 경영진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재난관리 대응 태세와 작업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한난은 연휴기간 동안 발전설비 고장에 대비한 비상대기조와 긴급복구를 위한 권역별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왔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막바지에 있는 한파로 에너지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24시간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을 위한 대응체계를 확보했다”면서 “한난은 안정적인 집단에너지 시설 운영으로 연휴기간 중 국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역난방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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