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봄나들이 철을 맞아 각종 운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범정부 내수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국내 여행 확산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코레일은 중부내륙선(부발~충주) KTX-이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2개월 동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부내륙선은 지난 2021년 12월 개통한 노선으로 경기도 이천시 부발역과 충북 충주역을 잇는 간선철도다.

해당 구간은 2인, 3인 여행시 열차 운임을 50% 할인하는 ‘돌이서 반값’, ‘셋이서 반값’ 상품이 출시된다. 다음달 1일부터 판매되는 해당상품은 회원 대상 비대면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둘이서 반값’은 1인당 한 번에 최대 4세트, ‘셋이서 반값’ 승차권은 최대 3세트까지 구입할 수 있다.

또, 4~5월 동안 중부내륙선을 처음 이용하는 코레일 멤버십 회원에게는 ‘중부내륙선 KTX-이음 승차권 운임 10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는 앞의 할인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아울러 꾸준히 중부내륙선을 이용한 우수회원에게는 ‘100%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오는 31일까지 승차권 발매매수가 누적 50매 이상인 회원은 할인쿠폰 4매, 100매 이상 발매한 회원은 할인쿠폰 6매를 받는다.

코레일은 4월 한달 동안 ‘코레일톡 통합예약서비스’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승차권앱 ‘코레일톡’에서 열차 승차권과 숙박, 카셰어링 등 제휴상품을 함께 예약하면 승차권 쿠폰과 제휴상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통합예약서비스로 예상을 마친 이용객은 다음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열차 승차권 10% 할인쿠폰이 5월 10일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 범정부 내수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5월 한달 동안은 다자녀 가구와 임산부에게 KTX동반석 4인 세트 상품을 50% 할인 제공한다. 다자녀 임산부 정보 등록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철도역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정부24’ 홈페이지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코레일 고준영 사장직무대행은 “봄나들이 철을 맞아 부담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범정부 내수활성화 대책을 측면 지원해 KTX가 경기 활성화의 봄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부 부담을 줄여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문화를 확산시키고 나아가 출생률 제고에도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할인 제도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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