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부지에 조성된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부지에 조성된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어린이날을 맞아 기념 메시지를 남겼다.

윤 대통령은 5일 자신의 SNS에 어린이날 축하 영상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29초 분량의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전날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아이들과 걷는 모습을 비롯해 대통령실 이전 기념 주민 초대 행사, 구로구 가족센터와 세종시 아이누리 어린이집 방문하는 등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 여러분은 이 나라의 주인공, 이 나라의 미래, 이 나라의 희망”이라며 “늘 멋진 꿈을 꾸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 앞 용산기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단장해 어제 문을 열었다”며 “제 집무실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어린이들이 더 행복해지고 꿈을 키울 수 있게 노력하겠다. 우리 어린이들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용산 미군기지 부지 일부에 마련된 용산어린이정원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청사진 발표 411일 만에 이뤄졌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주 출입구에서 개최된 개방행사를 통해 “이곳으로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마음을 다시 새기게 된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전국에서 초청된 어린이 가족과 일반 시민을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 국회의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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